이삭의 아내 3
본문
엘리에셀은 여행 중에 많은 생각을 하며 기도했어요. 그가 선택할 여인은 이삭과 다른 많은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을 엘리에셀은 알고 있었거든요. 어떻게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는 사람들 가운데에서 올바른 여인을 찾을 수 있을까요? 그는 아브라함의 약속을 떠올렸어요. “하나님께서 그의 천사들을 먼저 보내실 것이라.”
긴 여행 끝에 드디어 나홀 성에 도착한 엘리에셀은 성 밖에 있는 우물가에 잠깐 멈췄어요. 그때는 저녁이었기 때문에 물을 길어 가고자 우물로 나오는 나홀 성의 여인들을 볼 수 있었어요. 엘리에셀은 기도했어요. 그는 하나님께 무엇을 구했을까요? (창세기 24:12~14)
바로 그때 엘리에셀은 어깨에 물동이를 메고 오는 젊고 아름다운 한 여인을 보았어요. 그 여인은 우물로 걸어와 물동이에 물을 채우고 있었어요. 그 여인은 다른 여인들과는 달라 보였어요. 친절하고 예의 바른 모습이었지요.
엘리에셀은 얼른 그 여인에게 다가가 말했어요. “너의 물동이에 있는 물로 내가 조금 마시게 하라.” 그러자 그 여인은 기쁜 마음으로 그에게 물을 주었어요.
엘리에셀은 이 젊고 친절한 여인이 그 후에 어떤 말을 할까 궁금했어요. 과연 그 여인은 낙타 열 마리에게도 물을 주겠다고 할까요? (19, 20절)
하나님께서는 엘리에셀의 기도를 곧바로 들어주셨어요. 젊은 여인이 물을 긷는 모습을 보며 엘리에셀은 그 여인이 건강하고 민첩하며 활기가 넘치는 일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이 여인이 하나님께서 이삭을 위해 정하신 그 여인이 맞을까요?
생각하기
● 엘리에셀은 하나님께 이삭의 아내가 될 좋은 여인을 선택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어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떤 결정을 내릴 때에도 도와주실까요?
● 엘리에셀은 그 여인이 행복하고 친절한 마음으로 다른 사람을 잘 돕는다는 것을 어떻게 알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