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7일

The Woman at the Well 우물가의 여인

Arrow Bracket Left

본문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 요한복음 4:34

예수님과 제자들은 무척 피곤했어요. 이른 아침부터 유대에서 갈릴리까지 먼 길을 걸어왔거든요. 어느새 그들은 사마리아 사람들이 사는 지역을 지나고 있었어요. 요한복음 4:3, 4

사마리아 사람들과 유대인들은 오래도록 서로를 좋아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유대인들은 필요한 물건을 사거나 팔 때가 아니면 사마리아 사람들과 거의 말을 섞지 않았어요. 혹시 도움이 필요하더라도 사마리아 사람에게는 좀처럼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지요.

사마리아를 지나는 길에는 수백 년 전 야곱이 팠던 우물이 있는 '수가'라는 마을이 있었어요. 그 마을과 우물은 아름다운 계곡이 시작되는 곳에 자리 잡고 있었어요. 예수님과 제자들은 한낮이 되었을 무렵 그곳에 도착했어요. 예수님은 우물가에 앉아 쉬셨고, 제자들은 음식을 사기 위해 근처 마을로 갔어요. 예수님은 배도 고프고 목도 마르고 몹시 피곤하셨어요.

예수님께서 그곳에 앉아 계실 때, 우물 속에 있는 시원한 물이 마시고 싶으셨을 거예요. 한낮의 태양은 뜨겁게 내리쬐고 있었고 지치신 예수님에게는 신선한 물이 꼭 필요했어요. 그렇지만 우물이 바로 옆에 있었어도 물을 뜰 수 있는 두레박이나 물통이 없었기에 예수님은 물을 마실 수가 없었어요. 예수님은 바다와 호수와 강을 만드신 분이셨고 많은 기적을 행하실 수 있지만 지금은 사람이실 뿐이었어요. 예수님은 자신의 편리나 유익을 위한 기적은 어떠한 것이라도 행하지 않으셨어요. 예수님은 누군가가 물을 뜨러 오기를 기다려야 하셨어요.

생각하기: 만약 예수님께서 자신을 위해 기적을 행하셨다면 예수님은 우리처럼 사신 것이 아니라 단지 사람인 척 흉내 내신 것 아닐까요? 사탄은 예수님이 그렇게 하도록 유혹했을까요?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였다 해도 예수님께서 자신의 편리를 위해 기적을 일으키셨다면 우리는 예수님을 진정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