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09일

민족을 구한 왕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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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어느 날 시녀들이 급히 에스더에게 한 소식을 전했어요. “모르드개가 성문 밖에서 굵은 베옷을 입고서 큰 소리로 슬피 통곡하고 있어요.”


“무슨 일이 생긴 건가요?” 에스더는 이유를 알고 싶었어요. “즉시 알아보도록 하세요. 옷도 함께 보내 드리도록 하고, 무슨 연유인지 낱낱이 알아보세요. 무슨 안 좋은 일이라도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는군요.” 에스더 4:4-7


에스더는 금세 모르드개가 왜 그렇게 슬퍼하는지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자신이 도와야 한다는 걸 바로 깨달았지요. 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 소식을 보내 에스더가 반드시 왕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전했어요.


에스더는 몹시 두려웠을 거예요. 에스더는 왕 앞에 나아가는 법률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었거든요. 페르시아의 법에 따르면, 왕후조차 왕이 먼저 부르지 않는 한 왕에게 나아갈 수가 없었어요. 그 법을 어기면 바로 죽임을 당하게 되었지요. 단 하나의 예외가 있었어요. 초대를 받지 않고 왕 앞에 나온 사람에게 왕이 금 홀을 내밀어 금 홀 끝을 만지는 것이었어요.


에스더는 사람을 보내 모르드개에게 그 법에 대해 다시 한번 알려주었어요. 모르드개는 곧 답을 보내주었어요. 12-14절


모르드개의 말이 옳았어요. 결국 사람들은 에스더가 유대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지도 몰라요. 그렇게 되면 에스더 역시 목숨을 잃을 위험에 처할 거예요. 에스더는 자신뿐만 아니라 자기 민족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나서야 했어요. 그리고 오직 하나님만이 그들을 구원하실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답니다. 메디아-페르시아의 법은 결코 바뀔 수 없는 것이었어요.


유대인들과 에스더는 두렵고 엄숙한 3일을 보냈어요. 에스더와 그녀의 시녀들, 그리고 수산 성의 모든 유대인들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를 드렸어요. 그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오직 하나님께서 그들을 구원하시기 위한 기적을 베풀어 주셔야 한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었어요.


하나님은 에스더가 기도하는 동안 좋은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주셨어요. 드디어 셋째 날 아침이 밝았어요. 에스더는 시녀들과 함께 정성껏 왕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들을 준비했어요. 드디어 왕을 초대할 시간이 되었어요! 과연 에스더는 어떻게 할까요? 에스더 5:1


생각하기: 에스더는 아름다운 왕후의 예복을 입고 왕 앞에 섰을 때 두려웠을까요? 그때 에스더는 기도하고 있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