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09일

두 명의 존이 마음을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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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비는 밤새도록 쏟아졌어요. 아침이 되자, 날씨는 점점 더 추워지기 시작했지요. 그러다 갑자기 눈폭풍이 몰아치기 시작했는데, 무려 일주일 동안이나 계속되었답니다. 겨우 눈이 잦아드는가 싶더니, 이번에는 또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그때 엘렌이 마부들에게 이렇게 말했지요. “우리는 어쨌든 가야만 해요!”


마부들은 걱정스러운 얼굴로 물었어요. “우리가 정말 강을 건널 수 있을까요?” 그들은 마차를 몰고 미시시피 강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사람들에게 물어보았어요.


“안돼요.” “갈 수 없을 거예요.” “얼음에 빠진 사람도 있었어요.” “나라면 절대 가지 않을 거예요.” 모두들 이런 대답만 했어요.


드디어 강에 도착하니, 얼음 위로 물이 30cm정도나 차올라 있었어요. 한 마부가 물었어요. “아이오와로 갈까요, 아니면 일리노이로 돌아갈까요?”


하지만 제임스와 엘렌은 단호하게 대답했어요. “계속해서 가요!”


말들은 조심스럽게 강둑을 내려와 발목까지 차오른 물 아래 얼음 위를 걸어갔어요. 말들이 얼음 위로 조심스럽게 발을 디딜 때마다 썰매에 탄 모두가 간절히 기도했어요. 매 순간 아슬아슬하게 얼음이 깨져 말들이 물에 빠질 것만 같았어요. 만약 그랬다면 모두 얼음물 속으로 가라앉고 말았을 거예요.


강 건너편에 있던 사람들은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었어요. 마침내 말들이 썰매를 강둑 위로 끌어올리자, 사람들이 몰려들어 놀라움에 가득 찬 표정으로 그들을 둘러쌌어요. 그들은 다른 사람들의 말과 썰매가 얼음을 뚫고 가라앉았던 이야기를 전해주었지요.


그날은 금요일이었어요. 긴 여행으로 지친 일행은 안식일 동안 호텔에서 쉬며 휴식을 취하기로 했어요. 일요일이 되자 강물이 다시 얼어붙어 여행을 계속할 수 있게 되었어요. 마차를 타고 가는 동안 그들은 서로의 귀와 뺨, 코가 얼지 않도록 조심스레 보살펴주며 이동했어요.


힘든 여정 끝에 마침내 와콘에 도착했어요. 그런데 신자들의 반응은 뜻밖이었어요. 그들은 제임스와 엘렌의 방문을 그다지 반기지 않는 듯 보였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 특별 집회에서 제임스와 엘렌이 말씀을 전하기 시작하자, 사람들의 마음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했어요.


어느 한 집회에서 메리 로프보로가 일어서서 말했어요. “제가 잘못했어요. 죄를 지었어요.” 그리고 남편 존이 예수님의 일을 그만두도록 부추긴 자신을 용서해 달라고 말했어요.


메리의 말을 들은 존도 일어나 말했어요. “저는 제 도구들을 내려놓겠습니다. 돈을 벌기 위해 다시 그것들을 쓰지 않을 겁니다. 이제부터는 오직 하나님만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성령께서 그곳에 함께하셨고, 예수님은 엘렌에게 여러 이상을 통해 신자들에게 용기와 힘을 주셨어요. 제임스와 엘렌이 떠나기 전, 와콘의 신자들은 다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화목하고 행복한 가족이 되었지요.


존 로프보로는 자신의 서약을 지켰어요. 그는 제임스와 엘렌과 함께 돌아가 남은 생애 동안 신실하게 예수님을 위해 일했답니다. 하나님께서 존 앤드루스의 건강을 회복시키셨고, 그가 다시 사역을 이어갈 수 있게 하셨어요. 이렇게 두 존은 모두 하나님의 신실한 일꾼이 되어 열심히 주님의 사업을 이어나갔지요.


또 다른 신실한 하나님의 일꾼들도 있었어요. 바로 애니 스미스와 그녀의 동생 우라이아였지요. 애니는 아름다운 글과 시를 쓰는 재능이 있었어요. 비록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지만, 그녀가 남긴 아름다운 찬양들을 우리는 지금도 부르고 있답니다. (찬미가를 펴보면 애니가 쓴 찬양을 찾을 수 있어요!) 그리고 우라이아는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더 쉽게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좋은 책들을 여러 권 썼어요.


예수님을 돕는 일꾼들은 제임스와 엘렌 화잇 말고도 정말 많았어요. 우리는 오늘 그 중 몇 사람의 이야기만 들어보았어요.


예수님은 지금도 그분을 사랑하며 돕고 싶어하는 모든 사람들을 통해 일하고 계세요. 우리도 예수님의 귀한 일꾼이 되어볼까요?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