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커진 작은 빛
본문
큰 실망을 겪었던 1844년으로부터 4년이 지난 1848년, 예수님께서 엘렌에게 아주 중요한 이상을 보여주셨어요. 그 이상 속에서 엘렌은 한 빛을 보았답니다. 처음에는 희미했지만, 점점 더 밝아지더니 마침내 온 세상을 환하게 비출 만큼 밝아졌어요.
천사가 엘렌에게 말했어요. “이 빛은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 중 하나랍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것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거예요. 사람들은 진정한 안식일이 무엇인지, 죽음 이후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그리고 더 많은 진리들을 알아야 하거든요. 제임스는 이 소중한 진리들을 글로 써서 책으로 만들어야 해요. 그러면 더 많은 사람들이 성경의 가르침을 배울 수 있을 거예요. 걱정하지 마세요. 이 책들을 읽는 사람들이 인쇄할 돈을 보내서 도와줄 테니까요.”
엘렌이 본 이상의 이야기를 들은 제임스는 기쁜 마음으로 곧바로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곧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히고 말았지요. 책을 인쇄하는 데 드는 비용이 너무 많이 들었거든요. 게다가 그들은 너무 가난해서 일상적인 음식을 사는 것조차 힘들었어요.제임스는 그동안 생계를 위해 이런저런 일을 하며 열심히 살아왔어요. 그리고 이제, 책을 인쇄할 돈을 모으기 위해 들판에서 건초를 베는 일을 하기로 결심했어요.
하지만 천사가 엘렌에게 다시 말했어요. “그는 반드시 지금 글을 써야 해요. 믿음을 가져야 해요.” 제임스는 순종하는 마음으로 글을 썼어요. 그리고 얼마 후, 드디어 첫 번째 책자를 완성하고 인쇄할 준비까지 마쳤답니다.
인쇄사는 제임스와 엘렌이 살던 곳에서 약 13킬로미터 떨어진 도시에 살고 있었어요. 제임스는 인쇄사에게 말했어요. “저는 지금 이것들을 인쇄할 돈이 아직은 없어요. 하지만 꼭 그 돈을 지불하기로 약속하겠어요.”인쇄사가 대답했어요. “당신은 정직한 사람이니 당신을 믿을게요.” 그리고 그 첫 번째 책자 1,000부를 인쇄해 주었어요.
제임스는 주로 도시까지 걸어서 다니곤 했어요. 하지만 책자가 나온 날에는 책자들을 가져오기 위해 말과 마차를 빌렸어요.
제임스가 집에 돌아와 귀중한 책자들을 조심스럽게 바닥에 내려놓았어요. 제임스와 엘렌, 그리고 몇몇 교인들은 그 책자들을 둘러싸고 무릎을 꿇었지요. 그리고 하나님께서 이 책자들을 보호해 주시고,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에게 복을 내려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했답니다.
기도를 마친 후, 그들은 정성스럽게 책자들을 접고 받을 사람들의 주소를 하나하나 써넣었어요. 마지막으로 제임스는 소중한 책자들을 튼튼한 가방에 담아 우체국으로 향했어요.
그리고 제임스는 다음 책자를 쓰기 시작했어요. 그 후 두 달 동안 총 세 권의 책자가 더 완성되어 인쇄되고 많은 사람들에게 보내졌지요.
예수님께서 그분의 약속을 지키셨을까요? 물론이에요! 감사한 사람들이 인쇄에 필요한 돈을 편지로 보내주었답니다. 그리고 엘렌이 이상에서 본 빛이 점점 세상에 비치기 시작했어요.
첫 번째 책자는 ‘현대 진리(The Present Truth)’라고 불렸으며, 약 150년 전에 처음 인쇄되었어요. 그 이후로 그 빛은 점점 더 밝아지고 널리 퍼져갔어요. 지금은 수천 권의 책과 소책자가 여러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곳곳에서 인쇄되고 있어요. 수많은 사람들이 그것들을 읽고 성경이 가르치는 진리를 믿기로 결심하며 변화된 삶을 살아가고 있답니다.
당연히 사탄은 이 빛이 세상에 퍼져나가는 것을 매우 못마땅하게 여겼어요. 그래서 여러 차례 제임스와 엘렌, 그리고 이 진리의 빛을 전하는 데 함께하는 사람들을 방해하려고 했지요.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끊임없이 그들에게 힘과 축복을 부어주셨답니다.
지금 여러분이 읽고 있는 이 작은 책도 오래전에 시작된 아름다운 빛의 한 줄기랍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