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9일

충성스러운 룻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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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룻은 추수 기간 내내 열심히 일했어요. 룻과 나오미는 더 이상 먹을 음식이 부족할까 걱정할 필요가 없었어요. 이제 나오미는 식량이 아닌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나오미는 보아스가 얼마나 훌륭한 사람인지 생각해 보았어요. 보아스는 룻에게도 매우 친절했어요. 그는 나오미의 남편의 친척이기도 했어요.


나오미는 자신이 죽으면 남게 될 룻을 생각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한 가지 법을 떠올렸어요. 그 법에 따르면, 아들이 없는 남자가 죽으면 그의 가까운 친척이 미망인(죽은 남자의 아내)과 결혼할 수 있었어요. 이런 사람을 ‘기업 무를 자’라고 불렀어요.


그렇게 하면 죽은 남자의 땅이 여전히 그의 가족에게 속하게 되어, 남은 가족이 다른 사람들의 도움에 의존할 필요가 없었지요. 또한, 그 땅은 죽은 남자가 속했던 지파에 계속 남아있게 되었어요.


나오미는 이 모든 것을 생각하고 있었어요. 마침내 나오미는 한 계획을 세웠고 룻에게 이야기했어요. 그 계획은 무엇이었을까요? 룻도 동의했을까요? 룻기 3:1-5


나오미의 계획은 우리에게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 당시 풍습에 따른 적절한 방법이었어요. 만약 보아스가 나오미와 룻의 가족의 땅이 그 집안에 계속 남도록 도와줄 의향이 있다면 룻 역시 보아스와 결혼할 마음이 있다는 뜻을 전한 것이었지요. 보아스도 그 의미를 잘 이해하고 있었을 거예요. 만약 그렇게 되지 않는다면, 손자가 없는 나오미의 가문은 끊기고, 가족의 땅도 다른 사람의 소유가 되고 말 거예요.


생각하기: 누군가를 도와서 그들이 잃게 될 것을 지키거나 되찾게 하는 것을 ‘구속’ 또는 ‘속량’이라고 말해요. 보아스는 룻과 나오미를 위해 속량하려고 할까요? 함께 더 지켜보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