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의 새 이름 4
본문
야곱은 벧엘을 떠나 서둘러 삼촌 라반의 집이 있는 하란으로 향했어요. 몇 주 동안 길을 걷던 야곱은 어느 날 양에게 물을 먹이는 한 우물가에서 멈춰 섰어요.
아마도 그곳에서 야곱은 엘리에셀이 우물가에서 어머니 리브가를 만났던 이야기가 생각났을 거예요.
그날 오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읽어 보세요. 창세기 29:1-14 야곱은 얼마나 행복하고 안심이 되었을까요!
라반은 곧 야곱이 성실한 일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고 그를 자신의 집에서 머물게 했어요. 야곱은 라반의 작은딸, 아름다운 라헬을 사랑했고 그녀와 결혼하고 싶었어요.
라반은 야곱이 그를 위해 칠 년 동안 일을 하면 라헬과의 결혼을 허락하겠다고 말했어요. 이 기간을 통해 야곱은 그가 가족을 잘 돌볼 수 있다는 걸 보여주게 될 거예요.
하지만 야곱은 라반이 얼마나 사람을 잘 속이고 이기적이고 야비한 사람인지 몰랐어요.
드디어 칠 년이 지나 라헬과 결혼할 때가 되었어요. 얼마나 꿈에도 그리던 날이었을까요? 그러나 라반은 바로 그 결혼식 날 야곱을 속여 라헬 대신 레아와 결혼하게 했어요! 다음 날 아침에서야 이 사실을 알게 된 야곱은 얼마나 황당하고 화가 났을까요? 그가 라반에게 뭐라고 했나요? 25-28절을 읽어 보세요. 결국 야곱은 라헬을 아내로 얻기 위해 모두 몇 년을 일했나요?
야곱의 가정은 곧 매우 불행해졌어요. 야곱이 라헬을 더 사랑했기 때문에 레아는 라헬을 시기했어요. 아이가 없는 라헬은 아이를 가진 레아를 시기했어요.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대로 한 가정에 한 명의 아빠와 한 명의 엄마가 있는 것이 가장 좋은 거예요. 그렇지요?
하나님께서 라헬의 기도를 들으시고 아기를 주시자 라헬과 야곱은 몹시 행복했어요. 그들은 아기의 이름을 요셉이라고 했어요.
그러나 야곱은 늘 고향 가나안으로 돌아가고 싶었어요. 하지만 여러 가지 생각들이 그의 발목을 잡고 있었어요. 그리고 욕심 많은 삼촌 라반은 일 잘하는 야곱에게 그곳에 좀 더 머물라고 했고, 야곱은 라반을 위해 6년을 더 일했어요.
생각하기: 야곱은 나쁜 방법으로 형과 아버지를 속였어요. 야곱이 라반에게 속았을 때 그 일이 생각났을까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언제나 정직하게 살기를 바라시나요? 잘못된 선택은 큰 불행을 가져와요. 그렇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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