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레와 도마뱀 에이미 쉐랄드의 “버마의 에이미”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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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좋아하지 않는 몇 가지가 있어요. 특히 인도나 버마 같은 나라에서 말이에요. 그게 뭔지 그 중에 몇 가지 알아맞혀 볼래요?
많은 사람들은 모기, 파리 또는 개미를 좋아하지 않아요. 한 마리 개미가 다른 몇 백 마리의 개미를 불러올 수 있어요. 그러면 곧 온통 개미 떼가 생겨나요.
사람들이 싫어하는 또 다른 것은 바퀴벌레예요. 인도와 버마에서 바퀴벌레들은 아주 크고, 반짝거리는 갈색이고 좀처럼 없애기가 어려워요. 오랫동안 에이미는 맛있는 대추를 먹지 못했어요. 왜냐하면 대추를 보면 바퀴벌레들이 생각났거든요.
‘흰개미’ 들은 어두운 곳에서 일하기를 좋아해요. 그들은 책을 씹어서 구멍을 낼 수 있고 누군가가 알아채기 전에 집을 엉망으로 만들 수도 있어요.
에이미의 아버지는 항상 가죽 가방을 흰개미들이 덮치지 못하는 곳에 조심히 놓아두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저녁은 깜빡 잊어버리고 그의 책상에 가까운 마룻바닥에 그 가죽가방을 내려놓았지요. 가죽 가방이 필요해서 다시 찾았을 때, 아버지는 그 가방을 찾을 수 없었어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아버지는 의아했어요. 그 때 바닥에서 몇몇의 놋쇠 조각들을 보았어요. 그 흰개미들이 그의 멋진 가죽가방을 다 먹어 치우고 그것들이 남은 전부였어요.
선교사들은 그들의 부엌을 아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을 배웠어요. 어느 곳에나 소량의 음식 하나라도 남겨두어서는 안 되었어요. 그들의 음식 찬장은 다리가 있었는데 물이 들어있는 그릇 속에 놓여 있었어요. 그들의 침대의 다리들도 물이 들어있는 작은 용기들 속에 놓여있었어요. 왜냐하면 벌레들이 물 건너 헤엄치는 것을 안 좋아하기 때문이에요.
선교사들이 좋아하게 된 한 작은 생물체는 치척스라고 불리는 작은 도마뱀이었어요. 하나님은 그들이 떨어지지 않고 거꾸로 천장에 매달릴 수 있게 그들의 작은 발을 만드셨어요. 그들은 그 위에서 파리와 모기를 잡으러 뛰어다녔어요.
어느 날 한 부자 부인이 버마를 방문했어요. 그 부인이 에이미의 어머니와 거실에 앉아 있다가 천장에 있는 작은 도마뱀을 발견했어요. “오, 저게 나한테 떨어지면 어떡해요!!” 하고 부인이 외쳤어요.
“걱정하지 말아요.” 어머니가 부인에게 말했어요. “저 작은 도마뱀들은 절대 천장에서 떨어지지 않아요.” 그러나 어머니가 말을 끝내기도 전에, 그 작은 도마뱀이 천장에서 바로 그 부인의 무릎 위로 떨어졌어요! 어머니는 그것을 잡아서 다른 방으로 가지고 가면서 좀처럼 믿을 수가 없었어요. 그녀는 이전에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었고 그녀는 다시 그 일이 일어난 것을 보지도 못했어요. 그 부인이 그 이후로 도마뱀을 믿었다고 여러분은 생각하나요?
더 큰 도마뱀들은 겍코라고 불렀어요. 왜냐하면 그들이 내는 큰 소리가 “겍코!겍코!” 와 비슷한 소리였거든요. 그들도 곤충을 먹었지만, 아무도 집에 겍코가 들어오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그들은 밤에 아주 시끄러워서 사람들을 깨웠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매우 위험해서 사람들을 위협하는 몇몇 생물체들이 있었어요. 그것에 물린 사람들이 심지어 죽기도 했어요. 두 번이나 에이미와 그녀의 어머니 둘 다 그것들에게 물릴 뻔 했었는데, 하나님의 천사들이 바로 그 때 그들을 구해 주었어요. 다음 주에 그 이야기를 해줄 거예요.
하나님의 천사들은 우리가 알지도 못하는 위험들로 부터 우리를 구해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