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02일

두 명의 존이 포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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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이건 너무 힘들어요! 이렇게는 더 이상 살 수 없어요!” 메리가 존에게 말했어요. 메리는 누구일까요? 바로 젊은 재림 교회 목회자인 존 로프보로의 아내였어요.


메리가 말한 것은 모두 사실이었어요. 그래서 존의 마음도 무거웠지요. 그는 말씀을 전하지 않는 동안에는 농부들의 추수 일을 도우며 열심히 일했지만, 그들이 필요한 것들을 사기에는 돈이 턱없이 부족했어요. 일주일에 4달러로만 살아가기엔 너무도 힘들었지요.


“그래요, 메리. 우리 아이오와로 돌아가서 부모님이 계신 와콘의 농장에서 살아요. 나는 목수일을 하면서 말씀도 전하겠어요.” 존은 잠시 목회 일을 내려놓고 떠나기로 했어요. 그는 열심히 일하는 실력 있는 목수였기에, 그곳에서 가족이 생계를 꾸릴 만큼 충분한 돈을 금방 벌 수 있었답니다.


같은 마을에는 또 다른 존이 살고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존 앤드루스였어요. 놀랍게도 두 존 모두 가운데 이름에 ‘N’이 들어갔어요! 존 앤드루스 역시 예수님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었어요. 그는 안식일을 지키는 신자들에게 보내는 재림 신문에 글을 쓰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지요. 하지만 그는 너무 열심히 일한 나머지 건강을 잃고 말았어요. 건강한 식사법에 대해 잘 알지 못했기 때문에 몸이 점점 약해졌던 거예요. 결국 그도 부모님 댁에서 머무르며 농장에서 아버지를 도우며 건강을 회복하기에 힘썼어요.


사탄은 성경의 진리가 사람들에게 전해지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두 존이 사역에서 물러나 더 이상 다른 사람들을 돕지 못하게 된 것을 보며 기뻐했지요. 와콘 마을에 있는 신자들이 점점 무관심해지는 모습을 보며 사탄은 즐거워했어요. 그들은 더 이상 예수님을 예전처럼 사랑하지 않았거든요.


한편, 미시시피 강 건너편에 있는 일리노이의 라운드 그로브라는 마을에서는 제임스와 엘렌 화잇이 신자들과 모임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들은 신자들이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더욱 굳게 세울 수 있도록 돕고 있었답니다.


그러던 중, 하나님께서는 엘렌 화잇에게 이상을 통해 와콘 마을의 두 존과 신자들에게 벌어진 일을 보여주셨어요. 엘렌은 와콘으로 가서 그곳의 신자들을 도와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하지만 문제는 와콘이 라운드 그로브에서 무려 320킬로미터나 떨어져 있다는 것이었어요. 게다가 때는 한겨울이었지요.


다행히 미시시피 강은 꽁꽁 얼어 있었고, 그들은 썰매를 타고 언 강을 건널 수 있었어요. 라운드 그로브에 사는 두 명의 신자들이 두 마리의 말이 끄는 큰 썰매로 제임스와 엘렌을 와콘까지 태워 주겠다고 했어요. 


그런데 이게 웬일일까요? 출발하기 바로 전날, 하루 종일 하늘에서 비가 쏟아졌어요. 멈출 줄 모르고 내리는 비를 보며 모두 걱정이 되었어요. 비 때문에 강의 얼음이 녹아 썰매로 건너는 것이 너무 위험해 보였어요. 그런데도 정말 가야만 할까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지 말아야 할 것 같아요." 제임스가 말했어요. 하지만 엘렌은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었어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화잇 부인?” 마부가 물었어요.


그러자 엘렌이 대답했어요. “우리는  떠날 거예요!”


마부들도 엘렌의 말을 따르기로 했지만, 사고 없이 도착하는 건 정말 기적일 거라 생각했어요. 


그날 밤, 엘렌은 잠에서 깨어 창밖을 볼 때마다 계속 내리는 비를 보았어요. 과연 그들은 무사히 와콘에 도착할 수 있을까요?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