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8일

폭풍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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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에이미 쉐랄드 각색

엘렌 하몬은 제임스 화잇과 결혼하기 전, 언니 사라와 함께 여러 곳을 다니며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말씀을 전했어요. 두 자매는 재림 신자들의 초청을 받아, 낙심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찾아가 위로와 소망을 전했지요. 어느 날, 페어헤이븐이라는 마을에 머물고 있던 엘렌은 한 외롭고 낙심한 가정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어요.

“그 가정을 방문해야겠어요.” 엘렌이 말했어요. “그런데 저희를 데려다주실 분이 있을까요?” 그 가정은 작은 섬에 살고 있었어요.

그때, 거니 아저씨가 친절하게 말했어요. “나한테 작은 배를 가진 친구가 있습니다. 내가 그 친구에게 그 배를 빌려볼게요. 언제 가고 싶나요?”

“바로 오늘 가려고 해요.” 엘렌이 대답했어요. 거니 아저씨는 오후에 돌아와서 엘렌과 사라를 배에 태워 주기로 했어요.

그런데 거니 아저씨가 작은 배를 빌려 다시 돌아왔을 때 엘렌이 몹시 아프기 시작했어요. 거니 아저씨는 엘렌에게 여전히 그 가정을 방문하고 싶은지 물었어요.

“네, 그러고 싶어요.” 엘렌은 대답하며 일어서려고 했지만, 몸에 힘이 없었어요. 거니 아저씨는 침대 곁에서 무릎을 꿇고 예수님께 기도하기 시작했어요. 엘렌을 낫게 해 주셔서 그 섬에 사는 가정을 방문할 수 있도록 간절히 구했지요. 그의 기도가 끝나자, 놀랍게도 엘렌은 다시 일어설 수 있었고 더 이상 아프지 않았어요. 모두가 예수님이 도와주신 것을 감사했고 거니 아저씨는 그들을 작은 배로 데려갔어요.

항구를 떠나 그 섬까지 짧은 거리를 항해하는 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어요. 그 섬에는 집이 두 채가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엘렌이 찾아가려던 가정의 집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갑자기 세찬 바람이 불며 번개가 번쩍이고 천둥이 치기 시작했어요! 휘몰아치는 폭풍우 속에 모두가 흠뻑 젖고 말았어요. 그들이 탄 작은 배는 달려드는 큰 파도에 이리저리 마구 흔들렸어요. 또 날이 칠흑같이 어두워져서 사방을 제대로 볼 수조차 없었어요. 정말로 모두가 물에 빠질 것만 같았어요.

들이치는 파도와 흔들리는 배 안에서 엘렌은 무릎을 꿇고 예수님께 그들을 구해달라고 기도했어요. 그때 예수님께서 엘렌에게 이상을 보여주셨어요. 모든 것이 갑자기 조용하고 아름답게 보였고, 엘렌은 그들이 물에 빠지지 않도록 예수님께서 지켜주실 것임을 알았어요. 예수님께서는 엘렌이 앞으로도 그분을 위해 더 오래 일하길 바라셨어요. 그 이상이 마치자 엘렌은 주위를 둘러보았어요. 여전히 폭풍우는 거셌지만, 엘렌은 더 이상 두렵지 않았어요. 사라와 거니 아저씨에게도 어떤 일이 있었는지 말해 주었고, 그들도 이제는 두려워하지 않았어요.

거니 아저씨는 작은 배의 닻을 내려 보기로 했어요. 닻이 어딘가 걸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리고 마침내 닻이 걸리자, 거니 아저씨는 모두에게 말했어요. “여기는 물이 그리 깊지 않군요! 마침내 섬에 가까이 온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는 계속해서 있는 힘껏 외쳤어요.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 과연 누군가 그 외침을 들을 수 있을까요?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