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과 번개 - 에이미 쉐랄드의 “버마의 에이미”3
본문
“나 더워요!” 에이미가 불평했어요. 다른 모든 사람들도 그랬어요. 버마의 일 년 중 반은 햇볕이 내리쬐고 더웠어요. 나머지 반은, 습하고 더웠어요. 햇볕이 내리쬐고 더울 때, 나무의 잎들과 관목들과 야외에 있는 다른 모든 것들은 갈색 먼지로 덮혔어요. 하지만 습하고 더운 시간이 오면, 그것은 불과 몇 분 안에 싹 바뀌게 되죠.
“들어봐!천둥소리가 들려!” 어머니가 말씀하시겠죠. 그러면 아니나 다를까 검은 구름들이 곧 하늘을 덮을 거예요. 번개가 번쩍이고, 천둥이 큰 우르릉 소리와 굉음을 내고, 굵은 빗방울들이 더 빨리 더 빨리 떨어지기 시작할 거예요.
어머니는 에이미가 절대 천둥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가르치셨어요. 그리고 에이미는 번개가 칠 때,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에 밖에 나가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어요.
“만약 번개를 동반한 정말 큰 폭풍이 온다면, 사람들은 실내에 있어야 하고 번개가 그칠 때까지 창문에서 떨어져 있어야 한다.”고 어머니가 에이미에게 말했어요.
어느 날, 처음으로 많은 비가 온 그날 어머니와 아버지가 집에 안 계셨어요. 천둥이 우르르 소리를 내기 시작할 때, 에이미는 번개에 관한 모든 것을 잊어버렸어요. 그녀는 밖으로 뛰어나갔어요. 그리고 큰 빗방울들이 떨어지기 시작할 때 현관에 서 있었어요. 에이미가 그들의 마당에 있는 아름다운 나무와 식물들을 보면서, 그녀는 그 중에 하나가 그녀의 우산만큼이나 큰 잎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에이미는 재빨리 그리로 달려갔어요. 그리고 먼지투성이인 잎들 중 한 큰 나뭇잎 아래 쪼그려 앉았어요.
곧 그 빗방울들이 더 빨리 더 빨리 내기 시작했어요. 그녀가 큰 나뭇잎 아래서 밖을 보았을 때, 비가 모든 먼지들을 씻어버려서 관목들과 나무들의 모든 잎들이 먼지 옷을 벗게 되는 것을 보았어요. 잠시 후에 그것들 모두 다 더러운 갈색 대신에 밝은 초록색의 반짝이는 새 옷으로 갈아입은 것을 보았어요. 아, 정말 아름다웠어요! 곧 갈색의 마른 잔디도 다 초록색으로 바뀔 거예요!
그날 아버지 어머니가 집에 오셨을 때, 에이미는 그 모든 것을 이야기 했어요. 어머니는 미소 지으셨어요. 하지만 어머니는 한 가지 질문을 하셨어요.
“에이미, 너 번개가 얼마나 위험한지 잊어 버렸니?”
에이미는 갑자기 기억이 났어요. 그녀는 천둥과 비와 그리고 깨끗하고 반짝이는 마당을 너무 즐긴 나머지 번개에 대해서 생각조차 하지 않았었어요.
“저는 모든 것이 바뀌는 것을 보고 있었어요. 그리고 저는 번개에 대해 생각조차 안 했어요!” 에이미가 말했어요.
어머니는 그 후로 에이미가 잊어버리지 않도록 다시 한 번 말해 줄 필요가 없었어요. 그리고 에이미는 잎들과 잔디의 먼지를 씻어내는 비를 보면서 ‘우산’잎 아래 앉아 있었던 것을 항상 기억했어요.
그날 이후 얼마 지나지 않은 어느 날 아침, 아버지는 에이미를 흥분하게 만든 한 질문을 하셨어요. 얼마나 오랫동안 아버지가 그 질문 하시기를 기다렸는지요! “네!”하고 대답하기까지 너무나 오랜 시간이 걸린 것 같았어요. 여러분은 그 질문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다음시간에 알게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