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돔은 야곱의 쌍둥이 형 에서의 자손에게 속한 나라였어요.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에돔을 거쳐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길로 여행하도록 계획하셨어요. 그래서 모세는 에돔 왕에게 정중하게 편지를 보냈어요. 민수기 20:14-17 어떤 답이 돌아왔나요? 18절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시 한번 요청했을 때, 어떤 답이 돌아왔나요? 19-21절 백성들이 하나님을 신뢰하고 불평을 하지 않았다면,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에돔을 안전하게 통과하도록 도우실 수 있었어요. 하지만 이제 그들은 더 길고 힘든 길로 가야만 했어요.

하나님께서는 에돔 사람들과 절대 싸우지 말라고 하셨어요. 에돔에는 하나님을 완전히 저버리지 않은 사람들도 많았기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멸망시키지 않으실 거예요.

이스라엘 백성이 호르산에 이르렀을 때,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아론이 죽을 날이 이르렀다고 말씀하셨어요. 아론은 성소에서 예수님을 대표하는 대제사장이었어요. 그는 하나님을 사랑했고 모세에게 큰 도움이 되었어요. 비록 그에게 여러 번 많은 슬픔을 안겨 주기도 했지만, 백성들은 아론을 진심으로 사랑했어요. 

아론은 백성들이 시내산에서 섬기던 금송아지를 만들었고, 미리암과 함께 모세와 십보라에 대해 불평했어요. 모세가 반석을 두 번이나 치는 죄를 범할 때, 그도 함께 했어요. 하나님께서는 회개한 그를 용서하셨고 여전히 사랑하셨지만 백성들은 죄가 매우 심각한 것임을 알아야 했어요.

두 형제가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을 데리고 천천히 호르산을 오르는 모습을 한번 그려 보세요. 그 모습을 바라보는 사람들은 모두 슬펐어요. 그들은 아론을 다시는 볼 수 없다는 것을 알았어요. 얼마 후에 모세와 엘르아살이 다시 산을 내려왔어요. 이제는 엘르아살이 대제사장 예복을 입고 있었어요. 모두가 아론이 죽었다는 것을 알았어요. 모세와 엘르아살은 그를 산에 장사했어요.

백성들은 30일간 아론의 죽음을 슬퍼하는 시간을 가진 후, 가나안을 향해 나아갔어요.

생각하기: 혹시 심하게 화상을 입거나 베이거나 넘어져서 흉터가 난 사람을 본 적이 있나요? 흉터는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흉터가 왜 생긴 것인지 물으면 사람들은 어떤 일이 있었는지 말해 주어요. 죄는 흉터를 남겨요.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기꺼이 용서하시지만, 죄가 우리 몸과 마음에 미치는 영향과 우리의 죄가 종종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기 때문에 슬퍼하세요. 하지만 머지않아 죄는 영원히 사라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