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은 건축자들 6
본문
탑을 쌓던 사람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건가요? 왜 일꾼들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했을까요? (창세기 11:7)
하나님께서 그들의 언어를 섞으셨거든요. 사람들은 뭐라고 말했는지 서로서로 이해할 수가 없었어요. 아주 무서운 일이었을 거예요. 어쩌면 “내 말을 이해하는 사람 있나요?” 하고 외치며 돌아다녔을지도 몰라요.
결국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끼리 함께 모여 온 땅으로 뿔뿔이 흩어져 떠나갔어요. 하나님이 제일 처음에 사람들에게 명령하셨던 것처럼 말이에요.
처음부터 순종하고 그렇게 흩어졌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고 죄를 짓는 것은 얼마나 슬픈 일인가요! 그들의 불순종은 이 세상에 큰 문제를 던져주었어요. 이제 이 사람들이 하나님에 대해 배우기가 더 어려워졌어요. 누군가가 그들에게 우리 멋진 하나님에 대해서 이야기해도 그 말을 이해하지 못하게 되었으니까요.
이런 대혼란을 가져온 그 탑을 성경은 뭐라고 불렀나요? 9절 “바벨”과 “바벨론”은 그때 그 일꾼들이 그랬던 것처럼 ‘혼란스럽다’ 혹은 ‘섞이다’라는 뜻이에요. 아주 오랜 시간 후에 이곳에 ‘바벨’이라는 이름을 딴 큰 도시 “바벨론”이 세워지기도 했어요. 지금은 멸망하고 없는 도시예요.
여러분들이 목사님의 말씀을 잘 듣다 보면 종종 바벨론에 대해 설교하시는 걸 들을 수 있을 거예요. 이제 요한계시록 18:1, 2, 4, 5절을 읽어 보세요. 성경은 겉으로는 말씀에 순종한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성경대로 순종하지 않는 교회를 바벨론이라고 불러요. 그 교회들은 하나님의 열 가지 계명 모두를 순종하지 않고 한 부분만 순종해요.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그런 교회에 머무르면 안 된다고 경고하세요.
우리 모두,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분이 말씀하시는 것을 행하기로 선택해요!
생각하기
● 여러분이 마음에 드는 장난감을 발견하고 사달라고 하자 엄마가 “그건 안 돼.”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럴 때 떼쓰지 않고 엄마 말씀에 순종하는 것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인가요?
● 아빠가 “이리 오렴.” 하실 때 바로 아빠에게 달려간다면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될까요?
● 순종을 하면 여러분은 행복해질까요, 불행해질까요?
기억절
“하나님이 하늘에서 인생을 굽어살피사 지각이 있는 자와 하나님을 찾는 자가 있는가 보려 하신즉”(시편 53:2).
기도
하나님,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바벨탑을 지었던 어리석은 사람들처럼 되고 싶지 않아요. 저는 항상 하나님을 사랑하고 순종하기로 한 노아처럼 되고 싶어요. 하나님께 순종하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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