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은 건축자들 3
본문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서 멀리 떨어져 살기를 원했던 또 다른 많은 사람은 시날 평지로 옮겨갔어요. 그들은 큰 도시를 만들어 모두 함께 모여 살기로 했어요. 하지만 하나님은 사람들이 큰 도시를 만들어서 모여 살기를 원하셨나요? 아니에요.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온 땅에 흩어져 살라고 말씀하셨어요. 하지만 우상을 섬겼던 이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에는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았어요. 그들은 또 무엇을 짓기로 했나요? (창세기 11:3, 4)
사람들은 그 어떤 건물보다 더 크고 높고 멋진 탑을 건축하기로 마음을 먹고 계획을 세웠어요. 이 탑은 아랫부분을 아주 넓게, 높이는 아주 높게 지어서 홍수 때의 물의 높이보다 더 높게 지을 계획이었어요. 그러면 구름 높이까지 올라가서 비에 관한 모든 것을 알아내고 왜 홍수가 일어났는지 알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들은 스스로 아주 지혜롭고 강하다고 생각했답니다.
그들이 그 높은 탑을 짓기로 한 이유는 또 있었어요. 바로 하나님이 다시는 이 세상에 또 다른 홍수를 보내지 않겠다고 하신 약속을 믿지 않았던 거예요. 그들은 혹시 또 다른 홍수가 오면 그 높은 탑으로 재빨리 올라가 모두 안전할 수 있을 거로 생각했어요.
사람들은 지금 하나님께서 하지 말라고 말씀하신 것들을 모두 하고 있었어요. 그것은 아주 잘못된 선택이었어요.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강제로 사람들을 끌고 가시는 분이 아니세요. 사람들이 생각하고 스스로 선택하게 하세요.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제멋대로 탑을 쌓는 일을 잠자코 지켜보고 계셨어요.
생각하기
● 엄마나 아빠가 무언가를 시키셨을 때 짜증을 내고 불평한다면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것과 같을까요?
● 부모님 말씀에 불순종하고 내 맘대로 하면 우리가 더 강하고 지혜로워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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