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아름다운 창조 2
본문
이제 둘째 날이 되었어요. 이번에는 눈에 보이진 않지만,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을 만드실 차례였어요. 그게 무엇인지 맞춰 볼래요? 한 번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다시 내쉬어보아요. 만약 숨 쉴 공기가 없다면 우리는 살 수 있을까요? 아니죠. 하나님은 우리가 살기 위해서는 공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아셨어요.
그래서 하나님은 “물 가운데에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라” 하고 말씀하셨어요. 그러자 곧 땅을 덮었던 물들이 하늘 위의 물과 하늘 아래의 물로 나누어지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그 물 사이로 공기층이 생겨났어요. 공기층을 궁창이라고 불렀는데 지금 하늘이라고 부르는 우리가 숨 쉬는 공간이에요. 이제 지구는 포근한 이불을 덮은 것처럼 온화한 공기와 보호하는 물 띠로 둘러싸이게 되었어요. 마치 아기가 엄마 뱃속에 있는 것처럼요.
우리는 공기를 두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공기가 어떤 일을 하는지는 알아요. 바람은 공기가 움직이는 거예요. 여러분은 폭풍을 본 적이 있나요? 바람이 불 때 나무는 어떻게 되나요? 나무가 흔들거리고 바람이 심하면 나뭇잎들이 떨어져 바람에 우수수 날아가기도 해요. 바람은 커다랗고 하얀 뭉게구름을 날려보내기도 하고 새들이 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해요.
둘째 날이 마쳐질 때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보시고 좋다고 하셨어요. 빛이 있었고 낮에는 푸르른 하늘이, 그리고 밤에는 어두움이 있었어요. 또 숨 쉴 수 있는 공기도 있었고, 이 세상을 모두 덮은 물도 있었지요. 자, 이제 하나님께서 다음 날은 무엇을 창조하실까요?
생각하기
● 깊이 심호흡을 한번 해 보세요. 이 숨 쉬는 공기는 몇째 날 만들어졌지요?
● 하나님은 창조하실 아주 많은 것들을 생각하셨어요. 그분은 우리를 어떻게 돌보실지 언제나 잘 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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