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받은 믿음5
본문
요셉의 형들은 집으로 돌아가자마자 애굽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하나도 빠짐없이 야곱에게 전했어요. 그리고 애굽의 총리가 다음에 베냐민을 데려오지 않으면 곡식을 주지 않겠다고 한 것도 이야기했어요. 그러자 야곱이 뭐라고 했나요? 창세기 42:36 야곱은 하나님께서 가족들을 다시 하나로 모으시려 한다는 걸 까맣게 몰랐으니까요.
시간이 지나자 곡식은 바닥을 드러내려 하고 있었어요. 어쩔 수 없이 야곱은 눈물을 머금고 베냐민을 애굽으로 보낼 수밖에 없었어요.
다시 형들과 베냐민의 얼굴을 본 요셉은 너무나 반가웠어요. 하지만 요셉은 다시 한 번 형들을 시험하고 또 시험해 보았어요. 형들은 이제 다정하고 사랑이 많으며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들로 변해 있었어요. 그들은 어렸을 때 요셉에게 저질렀던 잔인한 행동을 깊이 반성하고 있었어요.
요셉은 그런 형들에게 더 이상 비밀을 숨길 수가 없었어요. 가슴이 벅차오른 요셉은 모든 신하들에게 방에서 나가달라고 했어요. 그러고 나서 뭐라고 말했나요? 창세기 45:4
뭐라고요? 이 막강한 힘을 가진 애굽의 총리가 정말 동생 요셉이라고요? 형들은 그만 겁에 질리고 말았어요! 이제 꼼짝없이 요셉을 노예로 팔아버린 벌을 받겠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과연 요셉이 화가 났을까요? 절대 아니지요! 요셉은 벌써 오래전에 그들을 용서했어요. 그는 하나님께서 그를 먼저 애굽으로 보내셔서 흉년 동안에도 가족들을 살릴 수 있도록 하신 거라고 형들에게 따뜻하게 말했어요.
요셉은 형들을 가까이 불러 한 사람, 한 사람, 꼬옥 안아주었어요. 형들은 요셉의 용서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생각하기
● 나에게 못되게 군 사람이 있나요? 그 사람을 용서할 수 있어요? 하나님께 기도해 보세요.
● 가족들에게 좀 더 친절하고 다정하게 대할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