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6월 21일

닮지 않은 쌍둥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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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이삭과 리브가는 야곱과 에서에게 ‘장자의 축복’에 대해 가르쳐 주었어요. 장자의 명분을 받는 사람은 가족의 제사장이 되어 가족 모두가 하나님께 순종하고 예배하도록 잘 이끌어야 해요. 또한 다른 이들에게 좋은 모본이 되어야 하고요. 언젠가는 그의 가족을 통해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께서 아기로 태어나 이 세상에 오실 거라고 했어요.


야곱은 아버지께서 말씀해 주시는 장자의 축복에 대해 귀 기울여 들었어요. 야곱은 얼마나 장자의 명분을 갖고 싶었는지 몰라요! 그 어떤 것보다도 하나님의 특별한 축복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어요. 야곱은 매일 장자의 축복에 대해 생각하면서 어떻게 하면 자기가 그것을 가질 수 있을까 고민했어요. 하지만 에서 형이 첫째 아들이기 때문에 장자의 축복은 사실상 에서에게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이었어요. 하루 종일 들판에서 사냥을 한 에서는 몹시 배고프고 지쳐서 집으로 돌아왔어요. 마침 야곱이 만들고 있던 음식 냄새를 맡은 에서는 다급하게 먹을 것을 달라고 했어요. 야곱이 뭐라고 말했을까요? (창세기 25:31)


과연 에서는 그가 가진 장자의 축복을 죽 한 그릇과 바꿀까요?  ‘장자의 축복? 그런 거 관심 없고 난 그냥 지금 배고파 죽겠다고!’ 에서는 지금 당장 배고픈 것 말고는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어요. 에서는 어떻게 하기로 결정했나요? (33, 34절)


에서가 야곱에게 장자의 축복을 팔았다는 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특별한 축복보다 죽 한 그릇이 그에게 더 소중하다는 것을 보여준 거예요. 에서의 결정은 얼마나 슬픈 일인가요!


생각하기

● 에서는 배고픔을 참을 수 없었어요. 내가 참기 힘든 건 무엇인가요?

● 어떻게 하면 참기 힘들 때 잘 참고 기다릴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