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는 근처에 사는 사람들과 조약을 맺고 싶지 않았어요.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셨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여호수아는 방문자들에게 질문을 하고, 뭐라고 말하는지 들어보았어요. 방문자들은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지도자들에게 자신들은 멀리서 왔으며 자신들과 절대 싸우지 않기로 약속하라고 재촉했어요.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지도자들은 그들의 낡은 옷과 해어진 신발들, 그리고 곰팡이 난 음식들을 자세히 살펴보았어요. 

여호수아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어요. 이 사람들은 진실을 말하는 것 같이 보였어요. 그들의 옷은 아주 오래돼 보였거든요. 다 떨어진 신발을 보니 정말 오랫동안 여행하고 온 듯했어요. 그들의 음식도 틀림없이 아주 오래된 것이었지요.

마침내 여호수아와 지도자들은 이 방문자들이 진실을 말하고 있다고 확신했어요. 그래서 그들은 서로 싸우지 않기로 조약을 맺고 약속했어요. 하지만 여호수아는 뭔가 아주 중요한 것을 잊어버리고 있었어요. (여호수아 9:14~15)

여호수아는 조약을 맺은지 삼 일 후에 진실을 알게 되었어요! 그 방문자들이 기브온이라는 가까운 도시에 살고 있었던 거예요! 그들은 여리고와 아이 성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듣고는 기브온을 구하기 위해 먼 나라에서 온 것처럼 속였던 거예요. 이스라엘을 속이려는 그들의 계획은 성공했어요. 

이스라엘은 기브온 사람들이 거짓말을 한 것을 알고는 매우 낙담했어요. 백성들은 여호수아와 지도자들이 한 일에 실망했어요. 

그들이 만약 하나님께 먼저 여쭈어보았다면 이런 문제를 피할 수 있었을까요?

생각하기

 ● 거짓말을 해본 적이 있나요? 어떤 결과들이 있었나요?

 ● 거짓말이 우리에게 도움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