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형제의 선택 2
본문
아담은 양을 데리고 와서 제단을 쌓았어요. 그런 다음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칼을 꺼내어 양을 죽이라고 슬프게 말씀하셨어요.
양을 죽이라니요? 죽는 게 뭐지요? 아담과 하와는 작은 잎사귀조차 죽는 것을 한 번도 보지 못했어요. 그들은 아마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면서 하염없이 울었을 거예요. 아마 하나님도 함께 눈물을 흘리셨을 거예요. 아담은 양을 제단 위에 올렸고, 양의 피가 부드럽고 하얀 양털을 온통 붉게 물들이는 것을 바라보았어요. 그것은 너무나 고통스럽고 충격적인 장면이었어요. 그들은 한 번도 피를 본 적이 없었거든요.
양이 숨쉬기를 멈추고 축 늘어졌을 때, 그들은 양이 죽었다는 것을 알았어요. 그때 하나님의 불이 그 양을 불태웠어요. 그 불은 자신의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며 하나님께 다시 순종하기로 결심한 아담과 하와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받으셨다는 뜻이었어요.
이제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또 말씀하셨어요. 양의 죽음이 죄를 없애줄 수는 없지만, 죄가 반드시 슬픈 죽음을 가져온다는 것을 사람들이 기억하도록 도와줄 거라고 말씀하셨어요.
또 이 양은 언젠가 이 세상에 아기로 태어나실 아들 하나님 자신을 가리키는 거라고 하셨어요. 그 아기는 ‘예수’라는 이름을 갖게 될 것이었어요. 예수님은 죄가 없는 어른으로 자라나 세상 사람들의 죄를 대신해 돌아가실 것이었어요. 예수님께서 진정한 하나님의 어린 양이 되어 우리 대신 죽으시고 우리 죄를 용서해 주시고 사탄을 이기실 것이었어요. 하지만 그분은 다시 살아나실 것이고, 언젠가는 그분을 사랑하고 순종하기로 결심한 모든 사람들을 하늘로 데리고 올라가실 거예요. (로마서 6:23)
여러분! 죄는 아주 심각한 거예요! 왜냐하면 죄가 용서되기 위해서 죄가 없으신 예수님께서 죽으셔야만 했으니까요!
생각하기
● 죄는 언제나 사람들을 아프게 할까요? 죄는 하나님을 슬프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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