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슬펐던 날 2
본문
아담과 하와는 그들의 아름다운 정원에서 일하거나,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다양한 동물들과 노는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아담과 하와가 제일 좋아하는 날은 언제였을까요? 물론 안식일이죠! 이날은 하루 종일 하나님과 함께 보내는 날이기 때문에 아주 특별한 날이었어요. 금요일 저녁, 안식일이 시작될 때면 천사들이 아담과 하와와 함께 예배를 드렸어요. 얼마나 놀라웠을지 생각해 보세요.
어느 정도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그런 끔찍한 일이 생겼는지는 정확히 몰라요. 하루는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일하고 있을 때 하와는 자신이 아담과 조금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어요. 하와는 혼자 있었어요. 하나님께서 혼자 다녀도 안전하다고 하셨었나요? 아니에요. 그럼 하와가 혼자인 줄 알아차렸을 때 어떻게 했어야 할까요? 하와는 곧바로 아담의 곁으로 달려갔어야 해요.
하지만 하와는 그렇게 하지 않았어요. 대신 주변을 둘러보았어요. 그리고 바로 거기에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가 있는 것을 발견했어요. 하나님께서 그곳에 사탄이 있을 수 있다고 이미 경고를 하셨기 때문에 하와는 그때라도 빨리 아담에게 갔어야 했어요. 하지만 하와는 어떻게 했나요? 하와는 아담에게 돌아가지 않았어요! 대신에 그 자리에 멈추어 서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빤히 바라보았어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가 하와의 눈에 그렇게 나빠 보이지는 않았어요. 그 나무는 멋진 모습으로 서 있었고, 열매들은 아주 탐스럽게 보였어요. 하와는 왜 하나님께서 이 과일을 먹지 말라고 하셨는지 궁금했어요.
바로 그때 하와는 갑자기 나무에서 들려오는 아주 아름다운 목소리를 들었어요. 아담의 목소리는 아니었어요. “이 나무에 누가 있나?” 하와는 궁금했어요. 우리는 내일 이야기에서 그 부드럽고 아름다운 목소리가 어디서 들려온 것인지 함께 알아볼 거예요.
생각하기
●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면 곧바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 ‘호기심’에 대해서 생각해 보세요. 어떤 것이 좋은 호기심이고 어떤 것이 위험한 호기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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