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엘은 의아스러웠어요. 이새의 일곱 아들을 모두 보았는데 하나님은 그들 중 아무도 선택하지 않으셨어요. “네 모든 아들들이 여기 있느냐?” 그는 이새에게 물었어요.

이새는 막내 아들 다윗이 들에서 양을 치고 있다고 말했어요.

“사람을 보내 그를 데려오라.” 사무엘이 말했어요. 그래서 이새는 사람을 보내 다윗을 불러오게 했어요.

전령이 다윗에게 선지자 다윗이 지금 바로 그를 보고 싶어 한다고 전하자 다윗은 매우 놀랐어요.  왜 사무엘이 양치는 소년을 보고 싶어 하실까? 하지만 그는 즉시 순종했어요.

사무엘이 다윗을 보았을 때 하나님이 뭐라고 말씀하셨나요? (사무엘상 16:12)

다윗의 얼굴은 햇빛에 그을려 붉은 빛을 띄웠어요. 그의 눈은 빛났고 얼굴은 준수했어요. 하지만 이것이 하나님이 그를 선택하신 이유일까요? 

아니요. 그런 것들은 그 사람의 속마음이 어떤지 말해주는 것들이 아니에요. 그래서 왜 하나님이 다윗을 선택하셨을까요?

다윗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신뢰했기 때문에 선택된 것이었어요. 그는 겸손했고 교만하지 않았어요. 그는 양을 돌보는 데 충성스러웠고 용감했어요.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를 바로잡으실 때 그는 즐거이 듣고 순종했어요. 

사무엘은 다윗만 따로 어디론가 불렀어요. 그리고 비밀리에 기름을 담은 뿔을 꺼내 다윗의 머리에 부었어요. 이것은 하나님께서 다윗을 이스라엘의 다음 왕으로 선택하셨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었어요.

“이 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신에게 크게 감동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