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에서 깜짝 놀라다 - 애이미 쉐랄드의 “어린 애이미: 인도”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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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아침 가족 예배 후에 그들은 앉아서 아침을 먹고 있었어요. “오늘 동물원에 가면 어때, 애이미?” 하고 엄마가 말씀하셨어요.
애이미는 언제나 동물원에 가는 것을 너무 좋아했어요. “네! 좋아요!” 애이미는 신나서 대답했어요. “우리 다 같이 가요?”
아빠는 고개를 저으셨어요. “아빠는 할 일이 너무 많아서 오늘은 같이 갈 수가 없어. 너랑 엄마랑 다녀와서 다 이야기 해주렴. 아빠 생각에 동물원에 가면 너가 깜짝 놀랄 만한 일이 기다리고 있을 거다.”
애이미는 놀랄 일이 무엇인지 너무 궁금했어요. 하지만 엄마는 기다리라고 하셨어요. 얼마 후에 그들은 동물원 입구를 걸어 들어가고 있었어요. 애이미는 장님놀이를 할 생각은 싹 접고 엄마에게 바짝 붙어서 걸었어요.
“이제 놀랄 일이 뭔지 말해줄 수 있으세요?” 동물원에 들어서자 애이미가 물었어요.
“여기 있는 동물 우리 안에서 찾을 수 있을 거야.” 엄마가 말씀하셨어요.
애이미는 주의 깊게 우리들을 들여다보았어요. 하지만 깜짝 놀랄 것은 없었어요. 그것은 코끼리나 호랑이나 기린이 있는 곳에도 없었어요.
사자 우리에 다다랐을 때 애이미는 약간 무서웠어요. 애이미가 사는 아파트는 이 사자 우리 뒤에 있는 벽과 아주 가까웠는데, 숫사자가 밤에 크게 울면 애이미는 아주 무서웠거든요.
애이미는 조그마한 세 마리의 새끼 사자들이 뒤엉켜 있는 곳을 가리켰어요. “오, 엄마! 저기 보세요! 너무 귀엽지요!!”
아빠 사자와 엄마 사자는 우리의 다른 편에 잠시 갇혀 있었고 사육사 한 명이 새끼 사자들이 있는 곳을 청소하고 있었어요. 그는 어린 애이미를 보고 미소를 지었어요. “어린 숙녀분, 이 새끼들 안아보고 싶어요?” 하고 그가 물었어요.
이렇게 친절한 제의를 해주다니 엄마는 믿을 수가 없었어요. 그는 작은 새끼 사자들을 안아서 우리 밖으로 나왔어요. 그리고 엄마와 애이미가 안아볼 수 있게 해주었어요. 얼마나 특별한 기회예요! 그들은 고양이처럼 길들여져 있었고 미야옹 소리를 내거나 가르릉거렸어요. 엄마는 사자가 고양이족에 속하기 때문에 고양이처럼 행동한다고 설명해 주셨어요.
아빠 사자와 엄마 사자는 심기가 불편했어요. 곧 아빠 사자가 크게 울었어요. 사육사는 새끼 사자들을 깨끗한 우리 안에 다시 집어넣었어요. 그도 우리 밖으로 나왔어요. 그는 새끼들이 있는 우리 문을 잠그고 엄마 아빠 사자가 있던 문을 열어 주었어요. 엄마 사자는 아기 사자들이 있는 곳으로 서둘러 달려와서 새끼들을 핥고 또 핥더니 젖을 먹였어요.
집으로 오는 길에 엄마와 애이미는 하늘에 가면 어떻게 모든 동물들이 고양이처럼 길들여져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그들은 서로 해치지 않을 거고 사람을 해치지도 않을 거예요.
“하늘나라에 빨리 가고 싶어요!” 애이미가 외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