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셋 사람들은 법궤를 이스라엘로 돌려보내기로 하고는, 어떤 값비싼 금을 조각해서 선물을 만들고 새 수레를 만들었어요. 하지만 어떻게 그 수레를 이스라엘로 끌고 갈까요? 법궤를 자기들이 직접 끌고 가기에는 그들이 너무 오만했고 또 두려웠어요. 

곧 누군가 한 가지 생각을 떠올렸어요. 두 엄마 소를 수레에 묶고 송아지들은 집에 두는 거예요. 만약 두 마리의 엄마 소들이 자기 새끼 송아지를 떠나 수레를 끌고서 가장 가까운 이스라엘 마을인 레위 지파에게 속한 벧세메스로 가면  그것은 하나님이 그의 법궤를 보호하시고 그동안의 재앙들을 허락하셨음이 분명해지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블레셋 사람들은 그렇게 했어요. 수레가 준비 되었을 때, 두 암소를 수레에 묶고 송아지들은 집에 남겨 두었어요. 그리고 소들이 마음대로 가도록 풀어주었어요. 소들이 어디로 갔나요? (사무엘상 6:12)

새끼들을 떠나서 소들은 내내 음매 음매 울면서 벧세메스로 가는 길로 곧바로 내려갔어요. 블레셋의 지도자들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며 멀찍이서 따라갔어요.

소들이 벧세메스에 다다르자 밭에서 일하던 몇몇 레위인들이 그것을 보았어요. 그들은 법궤를 수레에서 내리고 하나님께 번제를 드렸어요.

블레셋 지도자들은 그것을 보고 집으로 돌아갔어요. 이제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법궤를 보호하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생각하기

 ● 두 엄마소들은 자기 마음대로 움직였나요, 아니면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했나요?

 ● 하나님께서 법궤를 보호하셨듯이,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들을 보호하실까요?

기억절

“나는 여호와니 이는 내 이름이라 나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내 찬송을 우상에게 주지 아니하리라”(이사야 42:8).

기도

하나님, 블레셋 사람들처럼 고집스럽지 않게 저를 도와주세요. 부모님께 순종하고 하나님께 순종하기를 배우게 도와주세요. 저를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