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아침이 되었을 때, 사무엘은 빨리 일어나서 성전으로 가는 문을 열었어요. 그는 하나님이 하신 말씀을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것을 엘리에게 말하기가 두려웠어요. 하지만 하나님께서 이 말을 엘리에게 전하라고는 하지 않으셨기 때문에,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었어요.

성전에서 일하면서 어린 사무엘은 되도록 엘리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으려고 했어요. 엘리가 하나님이 무슨 말씀을 하셨는지 물어보지 않기를 바랐거든요. 하지만 엘리는 하나님이 자기와 자기 아들들이 당할 일에 대해 뭔가 아주 중요한 말씀을 사무엘에게 하셨을 거라고 확신하고 있었어요. 곧 그는 사무엘을 불렀어요. 사무엘이 그에게 왔을 때 엘리가 뭐라고 말했나요? (사무엘상 3:17)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용기를 주셔서 그가 하나님께 들은 모든 것을 엘리에게 이야기할 수 있게 도우셨어요. 엘리는 상심했어요. 하지만 심지어 그 때에도 엘리는 잘못을 고치지 않았어요. 하나님께서는 그 후로도 몇 년이나 더 기다리셨는데도 말이에요. 

이것은 하나님께서 사무엘에게 말씀하신 첫 번째 부르심이었어요. 그 후 사무엘은 그의 남은 생애동안 하나님의 선지자로서 계속해서 그의 특별한 임무를 수행했어요. 

하나님은 지금도 여전히 어린이들이 그분을 돕는 일꾼이 되기를 바라시나요?

네, 그래요. 그분은 여러분을 사용하실 수 있고 사용하실 거예요.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사랑스럽고 충성스럽고 순종적인 사람으로 만들어 주시도록 그분께 모든 것을 맡긴다면요.

생각하기

 ● 만일 우리가 잘못을 했다면, 정말 뉘우친다는 것을 어떻게 보여드릴 수 있나요?

 ●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여러분은 그분의 음성을 듣고 있는 걸까요?

기억절

“너는 아이라 말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령하든지 너는 말할지니라”(예레미야 1:7).

기도

하나님, 어린이들을 사랑해 주셔서 너무 기뻐요. 사랑해요 하나님. 그리고 저도 사무엘처럼 하나님께 순종하고 싶어요. 하나님이 저에게 말씀하실 때 제가 그 음성을 잘 들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겠어요? 고맙습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