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의 기도가 응답됨6
본문
엘리는 한나가 그의 귀한 아들을 하나님께 돌려드리겠다는 약속을 지키는 것을 보고 기뻤어요. 하지만 한 편 죄책감도 들었어요. 왜 그런지 알아요? 엘리는 자신의 두 아들을 제대로 키우지 못했거든요. 부모님과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도록 가르치는 대신에 자기 맘대로 하도록 내버려두었어요. 이제 그들은 다 큰 어른이었는데 여전히 자기 멋대로 살고 있었어요. 그의 악한 아들들을 꾸짖는 대신에 그들이 성전에서 일하도록 했어요. (사무엘상 2:12,17)
엘리와 이야기를 나눈 후에 한나는 어린 사무엘과 작별 인사를 했어요. 아마 다음에 꼭 보러 오겠다고 약속도 했겠지요? 엘리는 사무엘을 무척 사랑했고 아주 잘 돌보아 주었어요.
그 후로 매 년 한나가 하나님께 경배하러 올 때마다 사무엘을 위해 만든 새 옷을 가지고 왔어요. 사무엘이 부쩍 부쩍 크고 해마다 더 큰 새 옷이 필요할 것을 알았거든요. 그리고 한나는 매일 매일 사무엘이 하나님께 진실되고 언제나 하나님을 위해 봉사하게 해달라고 기도했어요. 사무엘은 바로 엄마의 기도대로 자라났어요.
사무엘은 비록 어린 소년이었지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그의 최선을 다했어요. 그는 기쁜 마음으로 엘리에게 순종했고 엘리가 시킨 모든 일을 주의 깊게 했어요. (사무엘상 2:18)
그가 하는 일들이 언제나 재미있는 것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그는 그 일들을 즐겁게 했고, 어떻게 하나님의 훌륭한 일꾼이 되는지를 배웠어요.
여러분은 어떻게 하나님의 좋은 일꾼이 되는 것을 배우고 있나요? 빨리 순종하며, 기쁘게 일하고, 또 그 일을 잘 해냄으로써 여러분도 하나님의 좋은 일꾼이 되는 법을 배울 수 있겠지요?
생각하기
● 아직 비록 어리지만 하나님을 위해 일하도록 하나님이 여러분을 사용하실 수 있을까요?
● 좋은 일꾼이 되기 위해 여러분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기억절
“비록 아이라도 그 동작으로 자기의 품행의 청결하며 정직한 여부를 나타내느니라”(잠언 20:11).
기도
하나님, 아들을 달라는 한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제 기도도 들어주시니 고맙습니다. 저도 어린 사무엘처럼 하나님을 위해 일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무엇을 시키시든지 제가 즐겁게 잘 순종하도록 도와주세요. 에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