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스러운 룻2
본문
나오미가 모압 땅에 산 지 10년 쯤 되었을 때, 또 다른 끔찍한 일이 생겼어요. 나오미의 두 아들이 모두 죽은 거예요. 아! 얼마나 슬펐을까요! 이제는 남편도 없고 자녀들도 모두 죽고 없었어요.
나오미는 이제 어떻게 해야 되나 고민했어요. 곰곰이 생각하던 나오미는 이제 자기 고향 베들레헴에도 양식이 넉넉하게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녀는 모압을 떠나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했어요.
그녀의 두 며느리, 룻과 오르바도 나오미를 따라 나섰어요. 하지만 나오미는 그들에게 뭐라고 말했나요? (룻 1:8,9)
룻과 오르바는 둘 다 나오미를 매우 사랑했고 둘 다 나오미를 떠나고 싶어하지 않았어요. 나오미가 잘 가라고 입맞추며 인사하자, 둘 다 울기 시작했어요. “우리도 반드시 어머니를 따라 갈 거예요.”
하지만 나오미는 며느리들에게 각자 자기 집으로 돌아가라고 거듭 말했어요. 결국 오르바는 울면서 작별 인사를 하고 모압 땅으로 돌아갔어요.
하지만 룻은 나오미를 떠나기를 거절했어요. 룻은 나오미만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나오미의 하나님을 사랑하도록 배웠어요. 그녀는 나오미에게 베들레헴으로 함께 가서 같이 살게 해달라고 간청했어요. 룻이 얼마나 아름답고 감동적인 말을 했는지 꼭 성경절을 찾아서 읽어보세요. (룻 1:16)
결국 나오미는 룻과 함께 베들레헴으로 갔어요. 둘은 나오미의 옛 고향 집 베들레헴을 향해 먼 길을 함께 걸었어요.
생각하기
● 왜 룻은 나오미와 함께 모압을 떠났나요?
● 하나님은 나오미를 돕기 위해 집을 떠나 올 때 룻을 돌보아 주셨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