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삭은 키가 크고 튼튼해졌고, 곧 스무 살이 되었어요. 나이 많은 아브라함과 사라는 듬직한 아들을 보며 얼마나 자랑스러웠을까요! 이삭은 부모님께 순종했고 부모님을 사랑했어요. 하지만 이삭은 하나님을 가장 사랑했어요.

어느 날 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아!” 하고 부르셨어요. 아브라함은 즉시 일어났어요. 아브라함과 하나님은 사이좋은 친구처럼 자주 대화를 나눴기 때문에, 아브라함은 그를 부르는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걸 곧바로 알아차렸어요. 아브라함은 무엇이라고 말했나요? (창세기 22:1)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완전하게 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가장 혹독한 시험을 겪도록 하셨어요.  그것은 사람이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어려운 시험이었어요. 그렇더라도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다면 모든 사람이 그가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신뢰한다는 걸 알게 될 것이었어요.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그에게 하시는 말씀을 믿을 수가 없었어요. 2절 이삭이 혹시 사고나 병으로 죽는다고 해도 끔찍한 일인데, 하나뿐인 아들을 제물로 바치라니요?

침상에서 일어난 아브라함은 홀로 밖에 나가 기도했어요. 사탄이 아브라함을 시험하기 위해 그곳에 있었어요. “약속의 아들을 제물로 바치라니 말이 되니? 너의 자손이 큰 나라가 될 거라고 하시지 않았어? 그 목소리는 하나님이 아닐 거야.”

하지만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목소리를 알았어요.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이든지 믿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어요.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로 결심했어요.

생각하기

● 아브라함은 어떻게 하나님의 목소리를 알 수 있었을까요?

● 여러분이 성경을 읽으며 기도하면 여러분도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는 법을 배우게 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