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다른 쌍둥이 4
본문
어느 날, 멀리 사냥을 떠났던 에서가 돌아왔어요. 에서는 배가 몹시 고팠어요. 야곱의 장막을 지나는데 맛있는 냄새가 났어요. 야곱은 붉은 팥죽을 끓이고 있었어요. 아, 정말 맛있는 냄새였어요! 에서는 서둘러 야곱의 장막으로 갔어요.
“야곱, 나 지금 너무 배가 고파. 그 팥죽 좀 먹어도 되니?” 에서는 물었어요.
야곱은 피곤하고 굶주린 형을 바라보았어요. 그리고 갑자기 야곱의 마음에 한 가지 잘못된 생각이 떠올랐어요. 야곱은 에서와 거래를 하려 했어요.
“내가 형이 원하는 만큼 팥죽을 준다면 형은 내게 장자의 명분을 주는 게 어때?” 야곱이 말했어요.
그러자 에서가 야곱에게 말했어요. “난 지금 너무 배고파서 죽을 것 같아. 배가 고파서 죽고 나면 장자의 명분이 무슨 소용이 있겠어? 그래, 그거 네가 가져.”
“약속하는 거지?” 야곱이 물었어요.
“그래. 약속할게.” 에서가 말했어요. 짧은 몇 분 만에 벌어진 일이지만 이 일은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소홀히 여긴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주었어요. 그렇지요? 창세기 25:29-34 에서 전체 이야기를 읽어 보세요. 33절은 에서의 맹세가 ‘영원’히 변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해요.
에서는 잘못된 선택들을 많이 했어요. 이삭과 리브가는 에서가 우상을 섬기는 이방 여인들과 결혼하겠다고 결심했을 때 몹시 슬펐어요.
야곱은 아직 결혼하지 않았어요. 야곱은 함께 하나님을 섬기는 사랑하는 아내를 맞이하고 싶었어요.
생각하기: 에서가 한 일은 잘못된 일이었어요. 그렇지요? 그럼 야곱이 한 일은 옳았다고 생각하나요? 야곱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에 하나님의 뜻대로 장자의 명분을 받을 수 있도록 하나님을 믿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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