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세 정도의 나이가 된 아브라함은 더 이상 살지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는 죽기 전에 이삭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배하는 사람과 행복하게 결혼하길 바랐어요. 과연 그의 소원은 이루어졌을까요? 

비록 여전히 장막에서 살았고, 심지어 소유한 땅은 사라를 장사 지낸 조그마한 땅밖에 없었지만, 아브라함은 행복했어요. 아브라함은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 그에게 주실 멋진 집을 기다릴 수 있었거든요.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주셨고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나머지 약속도 지키실 것을 알았어요. 히브리서 11:8-10

하갈의 아들 이스마엘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는 이곳저곳을 옮겨 다니며 부유한 사막의 족장이 되었어요. 그의 아내들은 우상을 섬겼어요. 아내들은 서로 시기하며 많이 다퉜어요. 이스마엘은 행복하지 않았고 그의 가정도 행복하지 않았어요. 그의 가정에는 예수님이 계시지 않았거든요.

아브라함은 이스마엘에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배하며 하나님의 율법에 순종하는 법을 가르쳤어요. 하지만 이스마엘은 자신의 길을 선택하며 불순종했지요.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이스마엘을 외면하셨을까요? 그렇지 않아요! 하나님은 여전히 그를 돌보셨답니다. 우리가 잘못된 선택을 할 때, 하나님은 그 선택이 우리에게 고통을 가져올 것을 아시기에 마음 아파하세요.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돕고 싶어 하신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이스마엘은 나이가 들면서 자신의 잘못된 선택들을 진심으로 회개했어요. 하나님은 그런 이스마엘을 기꺼이 용서하셨고, 이스마엘은 다시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배하며 살아가게 되었지요. 이제 그는 더 이상 이삭을 미워하지 않았어요. 이런 모습을 보며 아브라함의 마음은 얼마나 기뻤을까요!

아브라함은 이삭이 리브가와 결혼을 한 뒤 35년을 더 살았어요. 그가 죽자, 이스마엘과 이삭이 그를 위해 장사를 지냈어요.

생각하기: 성경이 우리처럼 실제로 살아가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사실이 참 기쁘지 않나요?  그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오래 참으시고 사랑이 넘치시는 분인지 배울 수 있어요. 또한, 사탄의 거짓말을 믿는 것이 절대로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 수 없다는 소중한 진리도 알게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