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바위에서 물이 나오게 하는 또 다른 놀라운 기적을 행하셨어요. 모세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의심했다는 뜻으로 그곳의 이름을 ‘맛사’라고 지었어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뭐라고 했나요? 출애굽기 17:7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는가 안 계시는가 의심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하나님의 돌보심을 의심한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시련이 찾아왔어요. 갑자기 아말렉 족속들이 나타나 이스라엘 백성들의 행렬 끝에서 천천히 걷던 지쳐있던 약한 사람들을 공격하기 시작했어요. 아말렉 족속들은 하나님과 그의 백성들을 아주 싫어했어요. 또한 그들은 전쟁을 좋아했고, 이스라엘 백성들과 싸우고 싶어 했어요. 하지만 대부분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전쟁을 위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어요. 그래서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각 지파에서 군사가 될 만한 건장한 장정들을 선택하라고 했어요. 

아침이 밝자 여호수아와 그의 군사들은 아말렉 군대를 향해 돌진했어요. 모세, 아론, 그리고 훌은 전쟁을 지켜보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기 위해 작은 언덕 위에 서 있었어요. 모세는 그의 양 팔을 하늘 높이 들고 오른손에는 지팡이를 번쩍 든 채 기도했어요. 그런데 가만히 보니 신기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어요. 모세가 그의 팔을 번쩍 들면 여호수아와 그의 군대가 싸움에서 이기고 모세가 양 팔을 내리면 적군들이 이기는 것이었어요! 출애굽기 17:11

이제 점점 모세의 두 팔이 아파지기 시작했어요. 어떡하죠? 아론과 훌은 얼른 모세가 앉을 만한 바위를 가져와 모세를 앉히고 모세의 양쪽에 서서 그의 두 팔을 받쳐 들었어요. 정말 좋은 동역자들이지요? (동역자란 마음과 힘을 모아 함께 하나님의 일을 하는 친구들이라는 뜻이에요.)

생각하기

● 아론과 훌 같은 동역자가 되기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요?

● 다른 사람을 돕는 법을 배우는 게 중요할까요? 우리 집에서 다른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을 어떻게 연습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