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 견학을 하며 안내하는 제사장은 성막의 첫 번째 부분인 성소에 관해 설명해 주었어요. 왼쪽에는 금 등잔대가 있어요. 성소의 오른쪽에는 금으로 된 떡상이 있어요. 떡상 위에는 특별하고 거룩한 빵이 두 더미로 정갈하게 쌓여 있어요. 각 더미에는 빵이 여섯 개씩 쌓여 있고 각각 이스라엘 지파를 상징해요. 빵 위에는 달콤한 향이 뿌려져 있어요.

안내하는 제사장의 설명에 따르면 안식일마다 새롭게 갓 구운 빵을 떡상에 둔다고 해요. 떡상에 있던 빵은 제사장이 가져갔어요.

빵을 생각하며 우리는 예수님이 생명의 빵이시라는 걸 기억할 수 있어요. 요한복음 6:35

성경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예수님에 대해 배울 때 우리는 그분의 빵(영적인 양식)을 먹는 거예요. 또한 빵을 먹으면서 예수님께서 육신의 양식도 제공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기억할 수 있어요. 우리는 이 두 가지 양식이 매일 필요해요.

 다음으로 안내하는 제사장은 성소와 지성소 사이의 휘장 앞에 있는 아름다운 금 분향단에 대해 설명해 주었어요. 제사장은 하나님께서 직접 그 분향단의 불을 지피셨다고 말했어요. 그리고 제사장들은 항상 이 거룩한 불을 사용하여 성소에서 향을 피워야 했어요.

매일 아침과 저녁, 성소 뜰에서 희생 제물로 제사를 드리고 사람들이 기도하고 죄를 고백할 때 제사장은 분향단의 타는 숯 위에 있는 거룩한 불로 향을 피워요. 그러는 동안 제사장은 하나님의 임재가 밝은 빛으로 비추는 지성소를 바라보아요. 달콤한 냄새가 공기를 가득 채우면 밖에 있는 사람들도 그 향기를 맡을 수 있었어요. 그들은 예수님을 믿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자신들의 죄 많은 삶 대신 예수님의 온전한 삶을 보신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의 기도를 듣고 계세요.

생각하기: 성경 이야기를 배우고 성경절을 외우는 것이 바로 예수님의 말씀을 '먹는' 거예요! 말씀은 여러분이 예수님의 든든한 조력자가 될 수 있게 한답니다. 예수님은 매일 여러분과 대화하기를 바라세요. 여러분이 예수님께 기도로 말을 걸 때 너무 좋아하시죠. 기도할 때 마지막으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라고 하는 것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을 믿습니다." 하는 뜻이에요. 이렇게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