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12일

플로이드와 눈먼 조랑말

Arrow Bracket Right
Arrow Bracket Left

본문

플로이드는 오래도록 조랑말을 가지고 싶었어요. 어느 날, 플로이드는 엄마에게 이렇게 말했어요. “엄마, 저는 예수님께 여러 번 구했지만, 조랑말을 한 번도 가져본 적이 없어요. 왜 예수님은 제게 조랑말을 주시지 않나요?”


“예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다양한 방법으로 응답하신다는 것을 잊었구나.” 엄마가 말했어요. “때때로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인내하며 기다리기를 원하신단다. 기도를 드렸을 때 바로 ‘그래’라고 하실 때도 있지. 때로는 나중에 ‘그래’라고 하시기도 하고 말이야.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우리가 원하는 것이 결국 좋은 것이 아니기에 ‘아니’라고 말씀하실 때도 있어. 그러니 인내심을 가지렴. 예수님께서 어떤 답을 주실지 계속 기도하며 기다려보렴. 기다리며 조랑말을 살 수 있도록 돈을 모아보는 건 어떻겠니.”


플로이드는 자신이 모은 돈을 생각해 보았어요. 플로이드는 늘 십일금을 드렸고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복을 주셨어요. 이제 그는 엄마의 조언을 따라 계속 돈을 모으며 인내심을 가지기로 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플로이드는 어떤 사람이 고작 15달러에 조랑말 한 마리를 판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어요. 플로이드는 그동안 모아둔 돈을 가지고 아빠, 엄마와 세 명의 자매들과 함께 조랑말을 보러 갔어요.


그곳에 도착하자 조랑말의 주인이 말했어요. “이 조랑말은 어린아이에게 적합하지 않을 거예요. 이 말은 눈에 종양이 있어서 앞을 제대로 보지 못하거든요. 그래서 이 말을 저렴한 가격에 팔려고 하는 겁니다.”


플로이드는 조랑말 위에 타 보았어요. 플로이드는 더 비싼 말을 살 돈이 없었어요. 게다가 그는 이 말을 사고 싶었어요. 플로이드의 부모님은 말 주인과 이야기를 마치고 조랑말을 사서 집으로 데려왔어요. 조랑말의 눈에서 문제가 있는 부분을 잘라내고 치료한다면 말이 더 잘 보게 될 것으로 생각했어요. 가족들은 이제 말의 눈을 치료할 수 있을지 알아보기로 했어요.


집으로 돌아온 그들은 예수님께 도와달라고 기도했어요. 그리고 말의 눈에 칼을 대기 전, 눈에 아주까리기름을 발라주고 며칠 기다리기로 했어요. 어떻게 되었을까요? 놀랍게도 일주일이 지나자 말은 다 나아서 볼 수 있게 되었어요. 플로이드와 가족들은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

조랑말을 판 사람도 말이 앞을 볼 수 있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몹시 놀랐어요. 그 소식을 들은 다른 사람들도 놀라며 플로이드의 말을 사고 싶어 했어요. 하지만 플로이드는 말을 팔지 않을 거예요. 플로이드와 자매들은 말을 몹시 사랑했고 말도 그들을 사랑했거든요. 그들은 얼마나 즐겁게 말을 탔는지 몰라요!


플로이드는 이번 일을 통해 놀라운 것을 배웠어요. 예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다양한 방법으로 응답해 주신다고 했던 엄마의 말씀이 정말 참되고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어요.


예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응답하시는 방법들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절대로 실망하지 않을 거예요. 예수님을 신뢰하기로 선택한다면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며 언제나 우리에게 최고의 것을 주신다는 것을 알게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