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7월 02일

데린쿠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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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그들이 광야와 산과 동굴과 토굴에 유리하였느니라”(히브리서 11장 38절)

세계 여러 나라에는 첨단 공법으로 건설된 특수 목적의 지하 도시들이 있어요. 그런데 튀르키예의 갑바도기아 지역에는 사람들이 거주했던 지하 도시가 200개도 넘게 있어요. 그중에 데린쿠유는 깊이 85m까지 내려가는 지하 8층 규모의 가장 크고 가장 오래된 지하 도시 중의 하나예요. 처음 만들어진 것은 기원전 8~7세기이고, 현재 남아 있는 유적들은 서기 5~10세기에 속한 것들이랍니다. 수용 규모는 3,000~20,000명이고 예배당, 학교 교실, 식당, 침실, 부엌, 마구간, 창고 등 다양한 시설이 있어요. 공기 순환을 위해 환기 시설도 되어 있다니 놀랍지요?


그럼 누가 이런 지하 도시에 살았을까요? 히브리서 11장 36~38절에 보면 “또 어떤 이들은 조롱과 채찍질뿐 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련도 받았으며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로 죽임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으니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느니라)”라고 하였어요. 초기 그리스도교 교인 중 이런 사람들이 동굴과 토굴에 유리하여 살며 예수님께 대한 그들의 믿음을 지켜 나갔던 거예요. 우리도 이들의 신앙을 본받아 예수님께 충성하면 좋겠어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윤서준, 윤서진(춘천초어린이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