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
본문
성경에 용서를 실천한 인물이 있어요. 바로 요셉이에요. 요셉은 어린 시절 형들의 질투 때문에 애굽에 종으로 팔려 갔어요. 또 군대장관 보디발 아내의 모함으로 옥에 갇히기도 했지요.
그러나 늘 하나님과 동행하며 모든 역경과 고난을 이겨 내고 애굽의 총리까지 되었어요. 기근이 들자 형제들은 양식을 구하러 애굽에 왔고 총리가 된 요셉을 만났어요. 복수할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지만 요셉은 형들을 용서해 주었지요.
용서란 무엇일까요? 잘못을 나무라거나 벌하지 않고 덮어 주는 거예요. 누군가가 나에게 실수하고 상처를 주었을 때 용서하기가 쉬울까요? 어려울까요? 어려운 일이에요. 그런데 왜 우리는 용서해 줘야 할까요?
용서는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의 마음을 편하게 해 주는 것이지만 사실은 상처받은 내 마음을 위로하는 것이기도 해요. 나를 속상하게 한 친구에 대한 원망과 미움이 가득하다면 그 친구를 미워하는 순간마다 결국 내 마음만 더 아파질 거예요. 기억하세요. 용서는 남을 위해 베푸는 이타적인 마음인 동시에 자신에게 베푸는 사랑이에요. 누군가를 용서하려고 할 때 예수님이 용서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실 거예요. 아직까지 용서하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요셉처럼 하나님의 마음을 닮아 용서를 실천하는 어린이들 되기 바랍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고건우(과천교회), 안수호(창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