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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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라 아야코는 남편과 함께 작은 가게를 열어 장사를 시작했어요. 워낙 따듯하고 친절했던 아야코는 이웃들과 잘 지낼 뿐 아니라 정직하고 성실하게 가게를 운영했어요. 그 결과 가게는 날로 번창했어요. 그러자 이웃 가게들이 미우라 아야코의 가게 때문에 장사가 안 된다고 아우성쳤어요. 미우라 아야코는 본의 아니게 이웃에 피해를 준 것이 미안했어요. 그래서 남편과 상의해 자신의 가게에 이전보다 물건을 조금 갖다 놓고, 물건이 다 팔리면 찾아온 손님들을 이웃 가게로 보냈어요. 그렇게 이웃 가게는 미우라 아야코의 배려 덕분에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어요.
덕분에 시간적 여유가 생긴 미우라 아야코는 평소에 하고 싶었던 글쓰기를 시작했어요. 그렇게 해서 완성한 작품이 우리나라에서 드라마까지 만들어진 베스트셀러 『빙점』이에요. 남을 위한 배려가 인생 최고의 기회를 만들어 준 것이죠. 배려는 다른 사람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살피는 거예요. 배려는 내가 조금 불편하더라도 모두가 행복해지는 길을 찾는 거예요.
로마서 15장 2절에서는 이렇게 당부합니다. “우리 각 사람은 이웃을 기쁘게 하되, 그에게 유익을 끼치고 덕을 세워야 합니다.” 오늘 하루 남을 배려하여 모두가 행복해지는 편을 선택하길 바라요. 하나님이 좋은 편을 선택한 우리에게 배려할 수 있는 용기를 주실 거예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효민, 이효주(신촌학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