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2월 20일

내가 밟은 땅은 모두 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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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오직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온전히 여호와께 순종하였은즉 그는 그것을 볼 것이요 그가 밟은 땅을 내가 그와 그의 자손에게 주리라 하시고”(신명기 1장 36절)

수진이는 저녁 7시 반이 되자 외칩니다. “운동 갈 시간입니다. 5분 뒤 출발!” 운동복에 줄넘기와 배드민턴을 든 모습은 여느 가족과 다를 바 없지만 수진이네 운동 시간은 좀 특별합니다. 


어느 이른 아침, 쾅쾅쾅 소리, 괴성 소리, 경찰차 출동 소리. 아침을 먹던 수진이와 엄마는 깜짝 놀랐습니다. 알고 보니 14층에서 가족 간 다툼이 있었다고 합니다. 모두 다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것 같았는데, 이렇게 다투는 가정의 모습을 보니 우리만 하나님을 믿고 행복하게 살고 있던 것은 아닐까 하는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날 이후 수진이네 가족은 운동 시간이 되면 아파트 단지를 돌면서 “하나님, 우리 아파트 단지에 함께하셔서 하나님의 천사들로 각 가정을 지켜 주세요.”라고 기도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갈렙과 여호수아에게 그들이 밟는 모든 땅을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약속은 우리에게도 동일합니다. 우리가 밟는 모든 곳에 하나님께서 복을 주고자 하십니다. 여러분이 사는 동네, 다니는 모든 곳을 위해 기도한다면 이 세상 곳곳이 하나님이 거하시는 복된 곳이 될 것입니다. 마을과 학교를 위해 기도하기를 오늘부터 실천해 보면 어떨까요? 우리의 작은 발걸음이 하나님의 복음을 땅끝까지 전하는 귀한 도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송우주(제주중앙교회), 김강준(춘광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