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1월 23일

예수님께 드리는 기도 일기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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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잠언 30장 8절)

금요일 오후, 안식일 순서를 위해 서울에 올라가야 했어요.


주머니에는 미리 끊어 놓은 차표만 있을 뿐이었어요. ‘하나님, 기쁨으로 드릴 헌금을 주세요!’라는 기도를 마친 뒤 저녁 문을 닫기 전에 3만 원을 벌었어요. 예배 시간에 같이 간 친구 부부가 마침 헌금 낼 돈이 없다는 거예요. 그때 저는 어제 벌었던 3만 원을 기억하고 친구 부부에게 만 원씩을 나눠 주고 저는 나머지 1만 원으로 헌금했어요. 더 많이 주시지도 덜 주시지도 않고 딱 필요한 만큼만 주셨기에 기도한 대로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알게 되었어요. 


엘리야 때 사르밧이라는 시돈 땅에 과부가 살았어요. 그곳이 가뭄으로 고통당할 때 사르밧 과부는 마지막 남은 한 줌의 가루와 기름 조금을 다 먹은 뒤에는 양식이 없어 아들과 함께 죽게 될 것이었어요. 그러나 그것마저 하나님의 선지자에게 먼저 대접했어요. 그랬더니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아야 할 밀가루 통과 기름병이 하나님의 섭리로 날마다 필요한 만큼 채워져 있었어요.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매일 경험하며 살 수 있게 되었어요.


오늘도 작은 것의 가치를 깨닫고 만족하게 하시는 예수님께 감사의 일기를 전합니다.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손다온, 손다현(강릉동부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