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14일

가이사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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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빌립은 아소도에 나타나 여러 성을 지나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가이사랴에 이르니라”(사도행전 8장 40절)

가이사랴는 로마 황제 ‘가이사’의 이름을 붙인 도시예요. 이스라엘의 서해안에 있는데 이스라엘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대 유적들이 남아 있는 곳이지요. 이곳에는 푸른 지중해를 배경으로 아치형 수도교, 건물 기둥, 성벽, 전차 경기장 등이 유적으로 남아 있답니다. 바다를 향해 세워진 원형 극장도 있어요. 이 유적들은 당시 가이사랴가 크고 아름다운 도시였음을 보여 주고 있어요. 특히 예수님의 십자가 형벌을 승인했던 빌라도의 이름이 새겨진 석비가 있다는 것은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커요. 


성경에는 집사 빌립이 이곳 가이사랴에서 전도했다고 나와요. 베드로도 이곳에서 로마 백부장 고넬료에게 전도했어요. 바울도 회심한 후에 고향 다소로 가는 길에 이곳에서 전도를 했고요. 제3차 선교 여행 후에는 이곳에 감금되어 있다가 로마의 총독과 분봉 왕 아그립바에게까지 진리를 전했어요. 사도들과 전도자들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증거 했어요. 그들이 지나간 땅에서는 믿음의 꽃들이 피어났답니다. 우리도 우리가 지나간 자리마다 예수님의 향기가 폴폴 나는 그런 믿음의 씨앗을 뿌려 보아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황리율(귀래교회), 고건우(과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