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13일

히스기야의 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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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히스기야의…못과 수도를 만들어 물을 성중으로 인도하여 들인 일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열왕기하 20장 20절)

히스기야의 터널은 큰 바위를 뚫어서 만들었는데 안이 캄캄해서 이곳을 통과하려면 각자 플래시를 켜야 해요. 터널의 폭은 60cm, 높이는 2~5m랍니다. 발밑으로 시원한 물이 흐르는데 깊은 곳은 어른의 허벅지까지 올라와요. 놀라운 것은 이곳을 공사할 때 540m나 되는 긴 터널의 양쪽 끝에서 뚫고 들어가다가 가운데서 정확하게 만났다고 해요.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만들 수 없었을 거예요. 


앗수르 왕 산헤립이 예루살렘을 쳐서 빼앗으러 왔어요. 그때 유다 왕 히스기야는 침공에 대비해 기혼샘에서 실로암못까지 이르는 터널을 만들었어요. 성 밖에 있는 기혼샘의 물을 성안의 실로암못으로 끌어들여서 적군이 포위하더라도 물을 얻을 수 있게 한 것이지요. 그리고 적군이 물을 강탈하지 못하도록 성 밖으로 난 기혼샘의 입구를 봉쇄했어요. 지금으로부터 2,700년 전에 예루살렘에 울렸던 그 망치 소리와 히스기야의 터널은 위의 성경 말씀이 진실이라고 소리를 지르고 있어요. “사람들이 잠잠하면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눅 19:40)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여러분도 깊이 새겨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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