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11일

염해(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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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그 동편 경계는 염해이니 요단 끝까지요”(여호수아 15장 5절)

여호수아서를 보면 염해는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와서 12지파의 땅을 제비 뽑아 나눌 때 경계로 언급되었어요. 위의 성경절에 해당되는 지파는 가장 인구가 많았던 유다 지파예요. 그러니까 염해를 접한 서쪽 지역은 모두 유다 지파의 땅이 되었던 거지요. 그 유명한 소돔과 고모라는 염해의 동쪽 남단에 위치해 있었어요.


염해는 현재 죽은 바다, 즉 사해로 불리고 있어요. 유대 광야 지역에 있고, 이스라엘과 요르단 사이에 있는 바다랍니다. 사해는 지구에서 지표면이 가장 낮은 곳이에요. 헤르몬산에서 내려오는 물이 갈릴리와 요단강을 거쳐 이곳으로 흘러 들어오지요. 사해로 들어온 물은 증발 이외에는 나갈 길이 없어요. 수분이 증발하면서 자연히 염분이 쌓여 수영을 못하는 사람도 이곳에서는 둥둥 뜰 수 있답니다. 보통 바닷물의 평균 염도는 3.5%인데 사해는 31.5%로 소금기가 열 배나 많다니 놀랍지요? 이렇게 소금기가 많으면 물속에 생물이 살 수가 없어요. 물을 받기만 하고 흘려보내지 않으니까 그렇게 된 거예요. 우리도 ‘죽은 바다’, 즉 ‘사해’ 같은 사람이 되지 않으려면 우리가 받는 복을 끊임없이 나누어야 해요. 그래서 생기가 넘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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