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06일

헤브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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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그 후에 아브라함이 그 아내 사라를 가나안 땅 마므레 앞 막벨라 밭 굴에 장사하였더라(마므레는 곧 헤브론이라)”(창세기 23장 19절)

헤브론은 사해 서안 지역에서 가장 큰 도시예요. 이곳은 해발 900m나 되는 고지에 있는 도시이지만 땅이 비옥하고 물이 풍부해서 농사가 잘되는 곳이랍니다. 아브라함은 자신과 가족들의 매장지를 위해 헷 사람 에브론에게서 이곳에 있는 밭과 거기 속한 막벨라 굴을 샀어요. 이 굴에는 아브라함 자신과 사라, 이삭, 리브가, 야곱, 레아가 안장되었지요. 막벨라 동굴을 방문해 보니 하나의 현대식 건물이 두 구역으로 나뉘어 한쪽은 이스라엘 군인이, 다른 쪽은 아랍 군인이 무장을 한 채 지키고 있었어요.  


조상의 매장지인 막벨라 굴이 있는 이 헤브론을 차지하기 위해 유대인과 아랍인은 오랜 세월 전쟁을 했어요. 이곳은 현재 인구 20만 명의 대형 도시가 되었지만 유대인은 약 800명에 불과해요. 이 800명의 유대인은 생명의 위협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무장을 한 채 그 땅을 지켜 나가고 있어요. 가나안 땅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약속의 땅이고, 그 약속의 정신을 담고 있는 곳이 그들의 조상이 묻힌 헤브론에 있는 막벨라거든요. 여러분도 이들처럼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을 용기 있게 끝까지 지켜 나가기로 굳게 약속해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강하은(신창교회), 박재이(분당국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