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9월 19일

선택은 네가 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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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잠언 3장 6절)

주엘아, 선우야. ‘선택’이 뭔지 아니?


어떤 일을 결정할 때 이쪽이 좋을지 저쪽이 좋을지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 그때 내가 원하는 곳으로 가는 것을 선택이라고 해.


주엘이가 아주 아기였을 때에 엄마는 주엘이를 데리고 여행을 했어. 그날의 목적지는 이모할머니 댁. 이모할머니 댁에 처음으로 가 보는 엄마는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입력하고 출발했어.


열심히 가고 있는데 두 갈래로 나눠진 길이 나왔어. 그 중요한 순간 엄마는 내비게이션의 말을 제대로 듣지 못한 거야. 내비게이션의 말대로 오른쪽으로 나가야 했는데 엄만 왼쪽으로 갔지. 그랬더니 갑자기 내비게이션이 새로운 경로를 알려 줬어. 


문제는 도착 시간이 순식간에 50분이나 늘어났고, 산길을 넘어 꼬불꼬불 좁은 길로 돌아가게 된 거야. 날은 어두워지고, 주엘이는 힘들어서 울고, 엄마는 겁이 났어. 얼마나 힘든 여행이었는지. 그때 엄마가 내비게이션의 말을 정확하게 듣고 따라갔으면 그렇게 힘들게 여행하지 않아도 됐을 텐데 말이야.


우리가 여행할 때 정확한 내비게이션이 필요하듯이 우리에게 좋은 선택을 하도록 도와주는 예수님이 계셔. 예수님은 주엘이와 선우를 엄마 아빠보다 더 사랑하셔서 너희가 가장 좋은 선택을 하도록 도와주시지.


이 사실을 늘 잊지 않고 무슨 선택을 할 때 예수님께 꼭 물어보는 주엘이와 선우가 되길 바라.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문은준(전주동부교회), 나서현(서울양원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