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6월 09일

어떤 맘이었을까?-구절초

Arrow Bracket Right
Arrow Bracket Left

본문

“더 숨길 수 없게 되매 그를 위하여 갈대 상자를 가져다가 역청과 나무 진을 칠하고 아기를 거기 담아 나일강가 갈대 사이에 두고 그의 누이가 어떻게 되는지를 알려고 멀리 섰더니”(출애굽기 2장 3~4절)

사랑 나무로 유명한 화천의 아를테마수목원에서 본 구절초랍니다. 구절초는 데이지랑 생김새가 비슷해요. 데이지는 6월, 구절초는 가을에 피고 꽃말은 ‘어머니의 사랑’이래요.


성경에서 어머니 하면 요게벳이 떠올라요. 요게벳은 바로의 명령에 따라 남자 아기인 모세를 죽여야 했지만 차마 그럴 수 없어 숨겨 놓았어요. 3개월이 되자 아기 울음소리가 너무 커서 더 이상 숨겨 두지 못하고 바구니에 담아 나일강에 띄웠지요. 강가에 나왔던 공주가 모세를 발견했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모세의 누나 미리암이 다가가 “공주님을 위해 히브리 여자 유모를 불러와 이 아이에게 젖을 먹이게 할까요?”라고 말하여 승낙을 받았고 그 덕분에 요게벳은 아무 걱정 없이 모세를 돌볼 수 있었어요.


<요게벳의 노래>에 이런 가사가 있어요.


‘작은 갈대 상자 물이 새지 않도록 / 역청과 나무 진을 칠하네 / 어떤 맘이었을까 / 그녀의 두 눈엔 눈물이 흐르고 흘러 / 너의 삶의 참주인 너의 참부모이신 / 하나님 그 손에 너의 삶을 맡긴다.’

참주인이신 하나님의 손에 모세의 삶을 맡기는 요게벳의 믿음과 용기를 우리 친구들도 지니길 바라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현우(금왕교회), 명서은(명일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