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6월 02일

사랑의 노예-복숭아꽃

Arrow Bracket Right
Arrow Bracket Left

본문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고린도후서 5장 14절)

옛날에는 꽃피는 봄이 오면 복숭아꽃을 먼저 생각했어요. 그래서 <고향의 봄>이라는 동요에 이런 가사가 있어요.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복숭아꽃(복사꽃)은 4월에 피는 꽃으로 잎보다 꽃이 먼저 피다 보니 4월에는 잎의 싱그러움보다는 꽃의 화사함을 더 먼저 느낄 수 있어요. 


오늘 복숭아꽃을 소개하는 이유는 ‘사랑의 노예’라는 예쁜 꽃말 때문이에요. 자녀가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당연한 거예요. 그러나 부모를 공경한다고 해서 부모가 준 사랑의 빚을 갚을 수는 없어요. 자녀는 부모에게 사랑을 빚졌지만 그 빚을 자신의 자녀에게 갚는 거예요. 이처럼 사랑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한 내리사랑이에요.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모든 믿는 자들을 사랑의 빚쟁이로 만들었어요. 사랑의 빚쟁이로서 우리가 할 일은 그 사랑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 주는 거예요.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베푸신 사랑 때문에 하나님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사랑의 노예가 되었다고 간증했어요. 사도 바울은 이 세상에서 살 때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사랑 때문이라고 했어요.


우리 친구들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우리 이웃들을 사랑하길 바라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재윤, 김재희(여수중부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