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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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나무라고 하는 참나무가 우리에게 하는 봉사를 한번 살펴볼까요? 5월, 참나무의 꽃은 꿀벌의 먹이가 되고 떨어진 꽃가루는 다른 식물의 성장을 촉진합니다. 7월, 참나무 수액은 양봉가에게 감로꿀을 선사하고 장수풍뎅이, 사슴벌레의 먹이가 됩니다. 9월, 갈색 도토리는 사람들과 다람쥐, 청설모의 먹이가 되며 11월, 참나무 낙엽은 땅에 떨어져 미생물이 많은 부엽토가 되는데 이 흙은 주변 식물의 비료가 됩니다. 또한 오색딱따구리의 안식처, 버섯을 키우는 재료, 또한 장시간 연소하기 때문에 캠핑용 장작으로도 사용됩니다. 또 참나무로 만든 목초액은 무좀약, 살균제, 상처 치료제로 사용되며 죽은 참나무 둥지는 다양한 곤충의 겨울나기용 안식처가 됩니다.
참나무 한 그루의 도움은 제가 아는 것만 해도 이렇게 많은데 제가 모르는 것까지 합하면 엄청날 것입니다. 이렇게 모든 식물의 봉사가 지구를 살리고 세상을 살리는 것입니다. 오늘 주변에 있는 도토리나무를 한번 올려다보면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숲속의 나무, 풀, 꽃들은 다 나름대로 봉사하고 있다. 자연계의 만물은 각각 세상의 생명체에게 봉사하면서 그 자신을 지킨다.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라고 하신 말씀은 성경에 쓰인 것에 못지않게 명백하게 자연계에도 적혀 있는 교훈이다”(교육 93).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임하나(별내교회), 이주은(울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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