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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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진이는 강릉에서 서울로 전학을 오게 되었어요. 친숙한 곳을 떠나 새로운 곳에 적응해야 한다는 사실에 두려웠어요. 다른 친구들은 이미 서로 친해져 있는 상황이라 의진이의 첫날은 좀 외로웠어요. 강릉에서 친구들과 즐겁게 지내던 때가 그리워졌어요. 다음 날 학교를 향해 가는 발걸음이 너무 무거웠어요. 의진이가 정문에 다다랐을 무렵 누군가 의진이에게 다가왔어요. “안녕! 의진아, 나는 혜영이야. 앞으로 나랑 친하게 지내자.” 선뜻 다가와 준 혜영이에게 너무 고마웠어요.
여리고성에 부자 세관장 삭개오가 살고 있었어요. 이스라엘 사람들의 세금을 걷어 로마에 가져다주는 일을 했기 때문에 삭개오를 죄인이라 부르며 미워하고 멀리했어요. 어느 날 여리고에 예수님이 오셨다는 소식을 듣고 많은 사람이 우르르 몰려왔어요. 삭개오도 예수님이 보고 싶었어요. 하지만 키가 너무 작아 예수님을 볼 수가 없었어요. 삭개오는 예수님을 보기 위해 뽕나무 위로 올라갔어요. 삭개오와 눈이 마주친 예수님이 “삭개오야, 내려오너라. 오늘 너희 집에 머물고 싶구나.”라고 하셨어요. 다른 사람에게 미움받던 삭개오를 품어 주신 예수님으로 인해 삭개오는 회개하며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어요.
여러분도 도움이 필요한 친구의 이름을 다정하게 불러 주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오세진, 장예서(예문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