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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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세 살의 한 청년은 길을 잘 찾지 못하는 길치였어요. 어느 날은 버스를 탔는데 자꾸 이상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거예요. 방향을 혼동하는 바람에 반대 방향에서 버스를 탔던 거예요. 청년은 엉뚱한 곳에서 내려 다시 돌아와야 했어요. 이 일을 겪은 후 ‘나와 같은 사람들이 분명 있겠지.’라고 생각했어요. 청년은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서울 시내버스 노선에 가는 방향을 알려 주는 빨간색 스티커를 붙이기 시작했어요. 자신의 약점으로 인해 불편을 겪었던 이 청년은 이러한 상황에 실망하고 불평하는 대신 선을 베푸는 행동으로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어요.
아브라함은 아들 이삭이 좋은 아내를 만나기를 바랐어요. 하인에게 이삭의 아내가 될 여인을 찾아오라 했어요. 낙타와 선물을 싣고 고향에 도착한 하인은 “낙타에게도 마실 물을 주는 친절하고 사랑스러운 여인을 만나게 해 주세요.”라고 기도했어요. 리브가는 하인이 기도를 마치기 전에 항아리에 물을 가득 채워 올라오고 있었어요. 하인은 리브가에게 물을 좀 나눠 달라고 요청했어요. 리브가는 하인에게뿐 아니라 낙타들도 목이 많이 마르겠다며 다시 물을 길어 와 낙타들에게도 물을 먹였어요. 리브가는 다른 사람의 처지를 잘 헤아리는 친절을 베풀었어요.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친절한 마음을 표현하는 하루 보내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김서은, 박예봄(예문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