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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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는 약속을 소중하게 여기는 친구예요. 규칙도 약속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잘 지키고 있어요. 어느 날 놀이 시간에 “원장님, 제가 좋아하는 로봇 좀 프린트해 주세요.”라고 요청했어요. “이렇게 씩씩하게 부탁하니 기꺼이 들어줘야지.” 원장님은 컴퓨터로 태양이가 좋아하는 로봇 그림을 함께 고르기 시작했어요. 두 가지를 골라 인쇄를 누르려는 찰나 “자, 이제 줄 서세요.” 하는 선생님의 목소리가 들렸어요. 태양이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선생님께 달려갔어요. 놀이 시간이 끝나 교실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자신이 좋아하는 로봇 그림이 인쇄되기도 전에 발길을 옮긴 거예요. 원장님은 약속된 규칙을 잘 지키는 태양이가 너무 기특해 로봇 그림을 교실로 전달해 주었어요.
다니엘은 시간을 정해 놓고 하루에 세 번씩 기도했어요. 당시 다니엘을 시기한 총리 두 명이 바벨론 왕을 꾀어 이상한 법을 만들어 다니엘을 죽이려고 했어요. 왕이 정한 신 외에 다른 신에게 제사나 기도를 드리면 사자 굴에 넣는다는 법이었어요. 다니엘은 이러한 법이 만들어진 것을 알았지만 계속해서 하루 세 번씩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어요. 하나님과 기도하기로 약속했기 때문이에요. 무서운 사자 굴에 들어가 어떤 일이 일어날지 잘 알고 있었지만 굳건히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켰어요.
여러분도 소중한 약속을 잘 지키는 하루 보내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정민솔(청암학교교회), 이루하(둔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