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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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이는 엄마와 함께 태국에서 만들어진 핸드폰 광고를 보게 되었어요. ‘말없이 주는 것이 소통이다’라는 제목의 광고였어요. 아픈 엄마를 위해 약을 도둑질하는 가난한 소년을 발견하고 한 아버지와 딸이 약값을 대신 지불하고 음식까지 제공하게 되었어요. 그 소년의 딱한 처지를 알고 소년에게 선을 베푼 거예요. 시간이 흘러 도움을 주었던 아저씨가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가게 되었어요. 딸은 아버지의 병원비가 어마하게 든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절망할 수밖에 없었어요. 하지만 놀랍게도 딸은 진료비가 모두 지불되었다는 영수증을 받게 되었어요. 아저씨를 치료해 준 의사가 바로 30년 전 도움을 받았던 그 소년이었어요. 누군가의 자비가 또 다른 자비를 만들어 낸 감동적인 이야기예요.
성경에서 자비 그 자체를 대표하는 분은 예수님이세요. 예수님은 많은 사람에게 여러 가지 기적을 행하셨어요. 특별히 죄인이나 가난한 사람, 버림받은 사람, 병자, 고통받는 이들에게 기적을 행하셨어요. 예수님이 사람들에게 보여 주신 모든 기적은 그분의 자비를 보여 주는 거였어요. 심지어 예수님은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은 사람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며 돌아가시는 그 순간까지 자비의 모습을 보여 주셨어요.
여러분도 도움이 필요한 친구들에게 예수님의 자비로운 모습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하루 보내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승현(영남삼육교회), 박현유(대구성서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