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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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이는 엄마와 함께 한 달에 한 번 동대문으로 ‘밥 봉사’를 하러 가요. 집 없이 길거리를 떠돌아다니는 노숙자나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저녁 한 끼를 대접하는 일이에요. 교회에서 몇 가지씩 음식을 준비해 그분들에게 나누어 드리고 있어요. “꼬마야, 잘 먹을게.”라고 인사해 주시는 분도 계셔요. 날씨가 너무 덥거나 추운 날에는 좀 힘들기도 하고, 가끔 봉사하러 가는 대신 친구들과 놀고 싶을 때도 있지만 그분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면 뿌듯해져요.
성경에도 봉사의 달인이 나와요. 욥바라는 동네에 도르가 아주머니가 살고 있었어요. 바느질에 재능이 있던 도르가는 옷을 만들어 과부와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 주었어요. 도르가는 가족이나 친척도 없이 혼자 살고 있었지만 자신의 재능으로 다른 사람을 돕는 일에 열심을 내었어요. 도르가는 자신의 욕심을 구하기보다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해 넓은 마음을 보였어요. 자기에게 도움받은 사람들이 고마움을 표현하면 도르가는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렸어요.
이러한 봉사의 정신은 요즘에도 이어지고 있어요. 교회마다 도르가회가 있어 이웃에게 음식도 나누고,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기도 하는 등의 선행을 실천하고 있어요. 여러분도 작은 일부터 봉사하는 마음을 지녀 보세요.
‘재림신앙 이음’ 아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이시환(서중앙교회), 박제이(수원중앙교회)